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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국방 교육·훈련 통해 인도·태평양 정보 분야 상호운용성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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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파슨(Peter Parson)

호주는 국방 교육을 통해 동남아시아 및 태평양 파트너국 군의 정보 분석 분야 상호운용성을 강화하고 있다. 역내 장교들은 국방국제훈련센터(Defence International Training Centre, DITC) 등 교육기관의 프로그램과 호주 정부의 국방협력 프로그램이 지원하는 훈련을 통해 공통 용어를 정립하고 분석 능력을 키우며 전략적 소통 방식을 익힌다.

브루나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파푸아뉴기니 등 각국 인력은 호주 측 인력과 함께 공통 작전 절차에 따라 훈련하며 복잡한 안보 환경에서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러한 공통 기반은 각국에 흩어진 데이터를 종합해 일관된 상황 인식을 형성하는 데 도움이 된다.

호주 방위군 사관학교 내 뉴사우스웨일스대학교 캔버라 캠퍼스의 방문연구원 아쇼크 샤르마(Ashok Sharma) 박사는 포럼과의 인터뷰에서 “호주는 동남아시아 및 태평양 파트너국과의 국방 협력에서 교육과 훈련을 핵심으로 삼아 왔는데, 이러한 프로그램이 기관 간 장기적인 관계를 구축하고 역내 안보 협력을 강화하며 파트너국 군이 서로 협력하고 호주군과도 협력하는 능력을 높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샤르마 박사는 “역내 장교들은 DITC와 같은 기관의 프로그램을 통해 정보 수집·평가·분석·보고의 기초를 배울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교육에는 가공 전 첩보와 분석·평가를 거친 정보를 구분하는 법, 출처의 신뢰성과 내용의 신빙성을 평가하는 법, 분석의 전제와 정보 공백을 파악하는 법, 징후 지표와 경보를 개발하는 법, 체계적인 분석 기법으로 서로 다른 설명의 타당성을 검증하는 법 등이 포함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여러 나라의 군인들이 호주 빅토리아주에 있는 국방국제훈련센터에서 워크숍에 참석하고 있다. DITC

파트너국 군은 표준화된 분석 기준을 바탕으로 군 조직, 법체계, 안보 문화의 차이에서 비롯되는 간극을 좁힐 수 있다.

샤르마 박사는 “이러한 공통 기반이 있으면 장교들이 서로의 보고서를 더 쉽게 이해하고, 겉으로 드러나는 견해차가 실제 평가의 차이가 아니라 용어나 보고 관행의 차이에서 비롯된 경우를 파악하기도 수월해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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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군은 동맹국 및 파트너국과 협력해 인력 양성과 기술 역량 강화를 어떻게 지원하고 있습니까?

필리핀 파견 호주 합동훈련단(Joint Australian Training Team-Philippines) 프로그램과 같은 현장 활동도 기술적 차이를 줄이고 호환성을 높이는 데 기여한다. 호주 방위군은 파푸아뉴기니와 바누아투 등에도 훈련단을 파견하고 있다.

호주는 유엔마약범죄사무소와 협력해 말레이시아에 해양 사이버보안 훈련단을 파견하며 동남아시아 파트너국을 지원하고 있다.

해양법의 현장 적용도 호주 대외 협력의 주요 분야로, 호주 방위군 산하 인도·태평양 군사법센터(Indo-Pacific Centre for Military Law)는 스리랑카 등지에 교육팀을 파견해 해상 차단 작전 중 감시 데이터를 활용하는 방법을 교육하고 있다.

호주의 국방 교육 프로그램은 기술적 숙련도뿐 아니라 인적 네트워크도 중시한다. 샤르마 박사는 “수업과 훈련, 실무 평가에서 함께 활동한 장교들은 서로의 전문적 판단을 인정하고 불확실성에 대처하는 방식도 더 잘 이해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궁극적으로 호주의 교육과 현장 활동은 각국이 개별적으로 보유한 데이터를 종합해 인도·태평양 전역에서 작전 상황에 대한 공통된 인식을 형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피터 파슨은 뉴질랜드 해밀턴에서 활동하는 포럼 기고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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