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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시픽 파트너십 2026, 팔라우 항구 정화 등 성과 거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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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럼 스태프

9개국 군 관계자들이 역내 방문국들과 힘을 모아 수천 명의 삶을 개선하는 데 기여한 대규모 인도적 지원·재난 대응 활동인 퍼시픽 파트너십(Pacific Partnership)을 마무리했다.

미국 해군이 주도하는 퍼시픽 파트너십은 막대한 피해를 낸 2004년 인도양 지진과 쓰나미를 계기로 출범했으며, 이번 활동은 2026년 6월 베트남에서 시작해 9월 필리핀에서 막을 내렸다. 200명이 넘는 인원이 7개국을 방문해 의료 교류와 공병 사업, 재난 대비 및 지역사회 지원 활동을 펼쳤다.

팔라우에서는 퍼시픽 파트너십 참가자들이 방치 어선 3척을 제거하고 수년간 바다를 오염시켜 온 기름 등 오염물질 약 5,700리터(1,500갤런)를 빼내 이 섬나라 경제의 핵심인 관광산업을 뒷받침했다.

이 선박들은 2020년 10월 태풍 몰라베(Molave) 당시 계류 지점에서 이탈해 코로르주 항구 곳곳으로 떠밀렸다.

호주 싱크 탱크 로위연구소(Lowy Institute)에 따르면, 팔라우는 관광산업에 힘입어 태평양 국가 가운데 1인당 국내총생산 2위에 올랐다. 팔라우 방문객은 여행안내서에서 ‘맑고 투명한 바다와 울창한 밀림, 전통문화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군도’로 소개하는 이곳을 때 묻지 않은 모습 그대로 지키는 데 동참하겠다는 환경보호 서약서에 서명해야 한다.

미국 해군 잠수요원들과 현지에 투입된 제7함대 인양부대는 팔라우의 자연보전·법집행국, 공공인프라산업부, 환경질보호위원회, 코로르주 정부 등과 협력해 2026년 8월 말 한 달 일정의 선박 제거 작업에 착수했다. 민간 예인선들은 이 선박들을 인공어초로 활용하기 위해 바다로 예인했다.

제니퍼 앤슨(Jennifer Anson) 팔라우 국가안보조정관은 “적극적인 파트너로서 우리와 함께 미래 세대를 위해 팔라우의 바다와 해양환경을 보호하고 보전하는 데 헌신한 미국 해군에 찬사를 보낸다”고 말했다.

퍼시픽 파트너십 2026에 참가한 독일 공군 치과 의료진이 필리핀 타클로반시에서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보건 활동을 펼치고 있다. 모이세스 산도발(Moises Sandoval) 하사/미국 해군

2026년으로 20년째를 맞은 퍼시픽 파트너십은 인도·태평양 전역에서 상호운용성과 재난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안보를 증진하며 우호 관계를 다진다.

퍼시픽 파트너십 2026에는 한국, 호주, 캐나다, 독일, 일본, 뉴질랜드, 싱가포르, 영국에서도 인원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5개월간 임무를 수행하며 피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팔라우, 필리핀, 동티모르, 베트남의 당국 및 기관들과 협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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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여러분의 국가는 역내 대비태세를 강화하기 위해 미국 및 그 동맹국·파트너국과 어떻게 협력할 수 있습니까?

주요 활동에는 캐나다·독일·뉴질랜드군이 동티모르 딜리에서 실시한 재난관리 훈련, 일본 자위대 장교들이 필리핀 타클로반시에서 진행한 건강검진·의료 처치·교육, 호주 해군 상륙함에 인원과 장비를 집결시킨 활동 등이 포함됐다.

피터 부르고니오(Peter Burgonio) 필리핀군 소장은 퍼시픽 파트너십 2026을 통해 인도적 지원과 재난 구호, 역내 협력 등 여러 분야에서 필리핀군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부르고니오 소장은 2026년 9월 필리핀에서의 활동을 마무리하며 “지난 2주간 여러 나라가 한데 모여 서로 배우고 서로의 성장을 뒷받침했다”며, “이것이 바로 협력을 실천하는 모습”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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