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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베트남 국방 협력, 군종 전반으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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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딥 싱(Mandeep Singh)

인도와 베트남은 안보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지역 안정과 해상 항로의 안전에 대한 공동의 이해를 바탕으로 군종 전반에 걸쳐 국방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호주에서 활동하는 국방 분석가 응우옌 테 프엉(Nguyen The Phuong)은 포럼에 “인도와 베트남의 군사 관계는 전략적 대화에서 전술 차원의 긴밀한 통합으로 발전했다”라고 말했다.

양국은 2026년 5월 관계를 ‘강화된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기로 합의했으며, 같은 해 8월에는 양국 해안경비대 지휘부가 인도에서 만나 교류와 작전 공조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담은 양국 해안경비대가 벵골만에서 제2차 사요그 홉탁(SAHYOG HOP-TAC) 훈련을 실시하며 전술적 상호운용성과 수색·구조 작전 수행 능력을 강화하는 가운데 열렸다.

응우옌 분석가는 인도가 베트남의 작전 준비 태세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춘 실질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했으며, 인도 교관들이 베트남 군 교육기관에 배치돼 전투기 조종사와 잠수함 승조원을 교육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양국 협력에서 군사 장비 이전이 차지하는 비중도 커지고 있다. 응우옌 분석가는 인도가 2023년 미사일 초계함 키르판함(INS Kirpan)을 베트남에 무상 공여했으며, 베트남을 위해 고속 경비정 12척을 건조했다고 말했다. 한편 인도는 베트남에 브라모스(BrahMos) 해안 방어 미사일 체계를 판매하기로 합의했으며, 양국은 급유와 기항 절차를 간소화하기 위한 상호 군수지원협정도 체결했다.

해군 전문 매체 네이벌 뉴스(Naval News)는 2026년 9월 인도가 베트남의 방위 장비 도입을 지원하기 위해 약 6,686억 원(5억 미국 달러) 규모의 신용공여 한도를 설정했으며, 이 자금은 주로 경비함 도입에 쓰이고 나머지는 해군 전력 개량과 잠수함 배터리 확보에 사용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인도는 베트남의 전투기와 잠수함에 대한 유지보수·수리·분해정비 지원도 제안했다.

응우옌 분석가는 “베트남은 인도의 전문성을 활용해 함대 편성과 군수지원부터 복잡한 작전 교리에 이르기까지 현대적인 대양해군의 운용 전반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인도 해군이 베트남 깜라인만의 수심이 깊은 항만시설을 정기적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이에 따라 인도의 해양정보통합망 운용 범위도 남중국해 전역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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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군은 준비 태세를 강화하고 국제규범을 수호하기 위해 동맹국 및 파트너국과 어떻게 협력하고 있습니까?

인도 공보국에 따르면, 2026년 9월에는 양국 관계자들이 뉴델리에서 만나 방위산업 협력과 기술 공유, 공동 사업의 신속한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양국 육군이 상호운용성을 강화하고 유엔 평화유지작전 수행 능력을 높이기 위해 매년 실시하는 빈박스(VINBAX) 훈련도 이러한 협력의 일환이다.

인도 공공정책연구센터(Centre for Public Policy Research)에 따르면, 인도는 베트남 공군장교학교의 정보기술 및 언어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인도 국방부에 따르면, 2026년 5월 인도 군사통신공학대학과 베트남 통신대학교는 ‘초지능’이라고도 불리는 인공지능(AI)과 양자기술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합의했으며, 인도는 나트랑에 있는 이 대학의 인공지능 연구실 설립을 지원하기로 했다.

응우옌 분석가는 베트남과 인도가 공식적인 군사동맹에 참여하지는 않지만 “더욱 긴밀한 국방 협력은 각국이 전략적 자율성을 지키려는 의지를 훼손하지 않으며, 오히려 이를 직접적으로 강화한다”고 말했다.

맨딥 싱은 인도 뉴델리에서 활동하는 포럼 기고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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