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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태국, 안보 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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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와 태국 정상은 법 집행·국방·혁신 분야의 협력을 확대해 상호 협력과 신뢰를 증진하는 등 양국의 안보·경제 관계를 강화하기로 약속했다.

2026년 8월 캔버라에서 열린 회담에서 앤서니 앨버니지(Anthony Albanese) 호주 총리와 아누틴 찬위라꾼(Anutin Charnvirakul) 태국 총리는 안보 협력 강화를 위해 2년마다 국방장관 회의를 개최하는 데에도 합의했다.

앨버니지 총리는 “아누틴 총리를 호주에서 맞이하게 되어 기쁘며, 오늘날의 도전에 대응하고 새로운 기회를 활용할 수 있도록 양국 관계를 확대해 나가는 과정에서 함께 협력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양국은 오랜 국방 협력 관계를 유지해 왔다. 약 2년마다 태국에서 실시되는 타이 부메랑(Thai Boomerang) 훈련에는 호주 공군 및 태국 공군이 참가한다. 태국군은 탈리스만 세이버(Talisman Sabre)를 비롯해 호주에서 실시되는 다국적 훈련에도 참가한다. 분석가들은 양국 국방장관 간 별도의 협의체가 마련되면 협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전망한다.

호주 공군과 태국 공군 전투기가 타이 부메랑 2025(Thai Boomerang 2025)’훈련의 일환으로 태국 코랏 상공에서 훈련하고 있다. 호주 국방부

앨버니지 총리와 아누틴 총리는 투자와 무역 확대를 장려함으로써 호주의 다섯 번째로 큰 수입 상대국인 태국과의 경제 협력을 더욱 강화하는 한편, 과학·연구·혁신 분야에서 협력하며, 사이버 범죄와 온라인 사기, 마약 밀매, 인신매매와 같은 초국가적 위협 차단을 위해 공조할 예정이다.

양국 정상은 평화롭고 안정적이며 번영하는 인도·태평양을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양국 정상은 수십 년간 이어온 외교 관계와 2020년 수립한 전략적 파트너십도 언급했다. 이 협정은 태국을 포함한 11개 회원국으로 구성된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중심의 역내 협력 체계를 지지한다는 의지를 명시하고 있다.

언론사 태국 나우(Thailand Now)에 따르면, 아누틴 총리는 시드니 로위연구소(Lowy Institute)에서의 연설 중, 태국이 ‘전략적 자율성(strategic autonomy)’을 추구하는 동시에, 개별 사안에 대해서는 독자적으로 판단하고 결정할 재량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디플로맷(The Diplomat)은 8월 양국 관계가 “파트너십을 다변화하고 인도·태평양 역내에 촘촘한 협력망을 구축해 회복탄력성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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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여러분의 국가는 인도·태평양의 안정과 번영을 유지하기 위해 동맹국 및 파트너국과 어떻게 협력하고 있습니까?

앨버니지 총리와 아누틴 총리의 회담은 역내 동맹국 및 파트너국과 관계를 강화하고 국방 협정을 체결하려는 호주 정부의 노력을 보여준다. 최근 몇 달간 호주는 피지, 나오에로(옛 명칭 나우루), 파푸아뉴기니, 바누아투 등 태평양 국가들과 안보 협정을 체결했으며, 초국적 범죄와 불법·비보고·비규제(IUU) 어업을 억제하기 위해 프랑스, 뉴질랜드, 미국과 솔로몬제도 내 감시 순찰을 조율 실시했다. 호주는 최근 인도, 일본, 뉴질랜드, 베트남 정상을 맞이했으며, 인도, 인도네시아, 일본, 미국, 영국과 국방 협정을 새로 체결하거나 기존 협정을 강화했다.

인도·태평양의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태국과 호주를 비롯한 각국 정부는 안전과 안보, 번영을 보장하기 위해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태국 총리로서는 14년 만에 이뤄진 아누틴 총리의 이번 호주 방문도 이러한 노력에 힘을 보탠다.

앨버니지 총리는 양국 수교 75주년을 맞는 2027년 태국을 방문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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