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중국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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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시아
중국의 강압, 국제법 약화를 목적으로 한 조직적 움직임
포럼 스태프 국제 지도자들은 지난 수년간 중국군이 자행한 국제 영공에서의 위험천만한 군용기 요격과 공해상에서의 위험한 기동, 주권 국가 영해에서 벌이는 중국 해안경비대와 해양민병대의 공격적인 전술 등을 규탄해왔다. 미국 국방부의 2023 중국 군사·안보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의 이러한 공세적이고 위험한 움직임은 각국이 국제법이 허용하는 지역에서 안전하게 비행하고 항해하고 작전하는 것을 방해하려는 조직적 시도의 일환이다. 2024년 3월 남중국해에서 중국 해안경비대가 필리핀 선박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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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해상교통로 보호
포럼 스태프 인도·태평양 지역 해양은 역내 국가들의 주권 보호 및 항행과 무역의 자유 수호를 두고 어마어마한 갈등을 빚고 있는데, 군사 계획가들은 이를 “거리의 제약(tyranny of distance)”이라고 부른다. 같은 이념을 가진 국가 간 포괄적인 정보 공유를 위한 노력과 함께 위성, 센서, 무인 항공기, 수상 선박 및 기타 기술이 이러한 거리를 메우고 해역을 감시하는 데 부쩍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하와이에 본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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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시아
하늘 위 국제적 규범 지키기
포럼 스태프 인민해방군 공군(People’s Liberation Army Air Force, PLAAF)전투기가 2023년 10월, 국제 영공에서 “위험하고 무모한” 방식으로 캐나다군 CP-140 오로라(CP-140 Aurora) 항공기를 여러 차례 요격했다. 고위 관계자들은 이에 대해 항행의 자유 및 항공 승무원의 안전에 대한 중국 정부의 무시를 보여주는 또 다른 사례라고 입을 모았다. 이러한 위험하고 미숙한 활동은 공중에서 충돌 및 긴장 고조를 야기할 위험이 있다. 국제 법률 전문가들은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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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시아
전략적 우위를 얻기 위해 법을 무기화하는 중국
포럼 스태프 국제 협약을 대하는 시진핑 중국 공산당 총서기의 편향된 성향은 중국의 목표에는 유리하게 작용하지만, 다른 국가들에는 해악을 끼치는 경우도 있다. 전문가들은 이렇게 일방적인 “법적 수단” 전략이 글로벌 헤게모니를 추구하는 중국 공산당의 회색지대 기술 중 하나라고 말한다. 중국은 대만 해협, 남중국해 및 동중국해와 같은 인도태평양 해역에서 주도권을 쥐기 위해 점점 더 법적 장치에 의존하고 있다. 국제 통상 및 안보에 중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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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시아
미국과 중국, 냉전의 교훈을 바탕으로 신뢰 구축
포럼 스태프 2023년 11월 미국과 중국 정상이 군사 통신을 복원하기로 합의하면서 냉전 시대 신뢰구축조치(confidence-building measure)의 메아리가 울려 퍼졌다. 최초의 공식적인 신뢰구축조치는 1963년 미국과 소련이 양국 지도자들이 계속 연락할 수 있도록 핫라인을 구축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하면서 등장했다. 쿠바 미사일 위기의 여파로 두 나라가 핵 충돌 직전까지 갔을 때 구축된 핫라인은 그와 같은 사태를 방지하기 위한 것이었다. 미국에 본부를 둔 군비통제협회(Arms Control Association)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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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시아
미국, 오키나와에 드론을 재배치하여 동중국해 감시 강화
포럼 스태프 미국 공군 MQ-9 리퍼(MQ-9 Reaper) 드론 8대가 기존 기지에서 남쪽으로 거의 700킬로미터 떨어진 일본 남서부 오키나와섬의 주일미군 가데나 공군 기지(Kadena Air Base)로 이동할 것이다. 일본 해상자위대의 가고시마 카노야 공군 기지(Kanoya Air Base)에 배치되었던 MQ-9 리퍼는 주로 정보, 감시, 정찰에 사용된다. 일본은 역내 중국의 공세적 행보를 우려하고 있다. 제319원정정찰비행대대가 운용하는 MQ-9 리퍼는 분쟁 중인 동중국해에서 중국의 활동을 들여다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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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시아
일본과 필리핀, 안보 우려에 대한 공감대 속 방위 협력 강화
포럼 스태프 2023년 초, 일본이 우방국의 방위와 안보 강화를 지원하기 위한 전례 없는 계획을 발표했을 당시 필리핀은 수혜 대상국으로 물망에 올랐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일본은 분쟁 중인 남중국해의 주요 항로를 수호하는 등 해양 안보를 강화하기 위한 일환으로 정부안전보장 능력 강화 지원(Official Security Assistance) 체계를 통해 필리핀 마닐라에 레이더와 위성통신을 공여할 예정이다. 이번 발표는 일본이 필리핀에 약 5조 7천억 원(43억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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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공통 사안
일본 방위 기술 연구 기관 출범, 레일건개발 프로젝트 추진
포럼 스태프 일본이 2024년까지 연구기관을 설립, 국방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일본 방위성 산하 획득·기술·군수청(ATLA)의 시게노리 미시마 부청장 겸 최고기술책임자는 신설될 기관이 미국 국방고등연구기획국(DARPA)과 국방혁신단(DIU)을 모델로 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국방고등연구기획국은 미 국방부의 중앙 연구 개발 부서이며, 국방혁신단은 미군 전역에 걸쳐 상업 기술을 신속하게 배치하고 확장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미시마 부청장은 미 국방산업협회(National Defense Industrial Association, NDIA) 주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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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시아
중국, 모호하고 상충되는 메시지로 대화 및 미국과의 관계 개선 지연
포럼 스태프 최근 미국과의 관계에 대한 중국의 모호하고 모순적이며 혼란스러운 발언을 두고 국제사회가 중국 메시지 캠페인의 숨은 동기에 의문을 표하고 있다. 예를 들어 최근 국방부장으로 취임한 중국의 리상푸(Li Shangfu) 장군은 2023년 6월 초 싱가포르에서 국제전략문제연구소가 주최한 샹그릴라 대화에 참석해 진행한 연설에서 평화를 촉구하는 동시에 전쟁 가능성을 비치며 위협했다. 이처럼 혼란스러운 발언을 두고 많은 국방 분석가들은 이러한 메시지가 미국의 양국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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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시아
샹그릴라 대화에 참석한 국방 수장들, 국제법 준수와 대화 촉구
포럼 스태프 2023년 6월 초에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제20회 샹그릴라 대화의 주요 주제는 소통과 협력이었다. 이번 안보 포럼에는 전 세계 49개국에서 600여 명의 국방부 장관과 군 고위 관계자, 외교관, 분석가 등이 참석했다. 앤서니 앨버니지(Anthony Albanese) 호주 총리는 회담을 여는 기조연설에서 대화는 국가들 사이에 반드시 필요한 일종의 가드레일이라고 설명하면서 “외교 관계 냉각으로 인한 침묵”이 가져올 위험에 대해 경고했다. 한편 이번 연례 포럼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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