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행의 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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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시아
독일 해군 함정,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 수호를 위해 대만 해협 통과 예정
로이터 2024년 9월 독일 해군 함정 2척이 22년 만에 처음으로 대만 해협의 국제 해역을 통과할 예정이라고 보도되었다. 해군 태스크포스 지휘관은 이번 정기 작전이 항행의 자유를 향한 독일의 의지를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악셀 슐츠(Axel Schulz) 독일 해군 소장은 한국 인천항을 방문한 FGS 바덴뷔르템베르크(FGS Baden-Württemberg) 호위함의함상 리셉션에서 “특히 동남아시아와 유럽 및 미국을 연결하는 안전하고 안정적인 해로는 모든 국가의 경제적 번영을 위한 전제조건”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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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공통 사안
미국 주도의 연합군, 홍해의 해양 안보 유지
포럼 스태프 예멘의 후티 반군이 홍해를 지나는 상선을 계속해서 공격하고 있다. 지난 2023년 10월 이후 무려 70여 척에 이르는 선박이 이러한 무차별 공격의 대상이 되었으며, 이로 인해 아시아와 유럽, 중동의 주요 항로에서 중단된 상거래는 약 1,329조 원(1조 미국 달러)에 달하는 규모인 것으로 추산된다. 역내 해양안보 수호 임무를 맡고 있는 미국 주도의 연합군은 선박을 겨냥한 반군의 미사일과 드론을 거듭 요격했다.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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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시아
인도양의 호주 섬, 미군의 군사력 증강을 위한 후보지로 등극
로이터 인도양 요충지 인근의 외딴 호주 섬이 중국 억지를 목적으로 한 미국 군사기지의 후보지로 고려 중이다. 대중국 견제 조치의 일환으로 미국이 군 준비태세와 인프라 강화를 위해 태평양 억지 구상(Pacific Deterrence Initiative)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호주의 코코스 제도(The Cocos Islands)가 파푸아뉴기니, 필리핀, 동티모르와 함께 건설 프록젝트의 후보지로 포함된 것이다. 인구 약 600명 가량의 코코스 제도는 호주 본토에서 서쪽으로 3,000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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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시아
동맹국과 파트너국,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실시되는 군사 훈련을 통해 전영역 준비태세 강화
포럼 스태프 2024년 중반 30여 개에 육박하는 동맹국 및 파트너국 군이 인도태평양 전역에 병력과 항공기, 선박, 잠수함, 무인 차량을 비롯한 기타 자산을 배치했다. 다국적 훈련인 피치 블랙, 환태평양 훈련, 밸리언트 실드가 오세아니아와 서태평양, 동북아시아 등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거의 동시에 진행된 것이다. 수만 명의 병력이 전영역 훈련에 참가해 국가와 군종(軍種) 간 상호운용성을 구축하고 관계 증진 및 준비태세 강화에 나섰다. The all-dom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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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시아
필리핀, 남중국해에서 중국과 충돌하는 가운데 국방비 지출 확대
로이터 필리핀은 2025년 국방비를 2024년 예산 대비 6.4% 증액한 5조 9,896억 원(43억 8,000만 미국 달러)으로 책정해 대외 방위력을 현대화하고 강화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번 국방비 증액안은 남중국해에서 필리핀과 중국 간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중국은 남중국해 대부분에 대해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으나 국제재판소는 중국의 이런 주장을 기각한 바 있다. 국방 예산은 정부의 2025년 지출계획안 중 4%를 차지한다. 해당 계획안은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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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시아
일본 연례 국방백서, 증대된 위협 및 억제력 강조
포럼 스태프 일본 방위성은 연례 국방백서에서 이전 백서에서와 마찬가지로 세계가 잠재적으로 인도태평양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새로운 위기의 시대”에 직면해 있다고 경고하며, 억제력의 필요성을 더욱 강조했다. 2024년 7월 백서는 2023년 4월부터 2024년 3월까지의 일본 안보 환경을 평가한 것이다. 백서는 북한, 중국, 러시아를 위협으로 규정하고 이들 정권이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기준을 무시하고 공격적인 행동을 강화할 경우 역내 우크라이나 사태와 같은 시나리오가 발생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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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쟁/긴장
미국, 역대 최대 규모의 환태평양훈련에 중국을 제외한 파트너국들 초대
포럼 스태프 하와이 근처에서 열린 2024 환태평양훈련(Rim of the Pacific, RIMPAC)에 29개국이 참가했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다. 격년으로 실시되는 환태평양훈련은 올해 ‘통합되고 준비된 협력자들(Partners: Integrated and Prepared)’이라는 주제 하에 개최되었으며, 38대의 선박, 3척의 잠수함, 14개국의 육군 및 항공기 170여 대가 참가했다. 미국 제 3함대 사령관이자 2024 환태평양훈련 합동기동군 사령관을 맡은 존 웨이드(John Wade) 중장은 올해에도 미국은 ‘중국 정부가 국제 규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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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시아
불법적 해양 영유권을 관철시키기 위한 중국의 적극적 군사활동에 대한 분석
포럼 스태프 군사 전초기지에 보급 임무를 수행하던 필리핀 군인들을 향해 중국측이 칼과 도끼를 휘두른 사건은 최근 중국이 남중국해에서 벌인 가장 공격적인 힘겨루기의 예라 할 수 있다. 2024년 6월 17일, 중국군이 필리핀 보급선의 승조원을 공격한 뒤 고무보트를 훼손하고 무기를 탈취하는 등 역내 대치 상황은 점점 더 폭력적으로 치달았다. 2024년 6월 17일 중국 해안 경비대가 시에라 마드레 인근에서 필리핀 보급선을 가로채 승조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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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시아
필리핀, 중국의 남중국해 공세 완화 모색
포럼 스태프 지난 6월 위험 수위가 점차 높아지는 중국의 남중국해 공세에 대해 인도태평양 역내 동맹국 및 파트너국이 규탄의 목소리를 이어간 가운데 필리핀은 외교를 통한 긴장 완화를 모색 중이다. 필리핀 뉴스 에이전시에 따르면 엔리케 마날로(Enrique Manalo) 필리핀 외교장관은 의원들에게 “필리핀은 여전히 대화를 1순위로 생각하며, 이러한 심각한 사건이 발생한 경우에도 외교가 가장 중요하다”라고 밝혔다. 커트 캠벨(Kurt Campbell) 미국 국무부 부장관은 필리핀이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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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롭고 개방적인 인도 태평양
환태평양훈련: 해양 군사 협력의 유산
포럼 스태프 전술 역량 및 팀워크의 강화는 환태평양훈련의 오랜 목표다. 세계 최대 규모인 이 국제해상훈련은 미국 해군 태평양함대의 주최로 하와이 제도 근해에서 실시된다. 올해로 29회째를 맞는 환태평양훈련은 2024년 6월 말부터 8월 초까지 진행되며 총 29개국에서 수상함 38척, 잠수함 3척, 지상군 14개, 항공기 170여 대, 2만 5천여 명의 병력이 참가한다. 2024년의 주제인 ‘파트너,통합과 준비’는 격년마다 실시되는 훈련에서 강조해 온 상호운용성을 부각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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