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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푸아뉴기니, 인도태평양 보건안보 연합 행사 개최

포럼 스태프

2025년 5월 초, 파푸아뉴기니는 포트모르즈비(Port Moresby)에서 호주 방위군 및 미 인도태평양사령부(USINDOPACOM)와 공동 주재한 인도태평양 보건안보 연합(IPhsa) 주요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다자간 행사는 파푸아뉴기니의 독립 50주년을 기념하며, 보건안보 위협에 대한 공동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15개국 이상의 동맹국 및 파트너국에서 온 대표 150여 명이 한자리에 모였다. 국제기구 및 비정부기구 대표들도 이번 행사에 참여했다.

파푸아뉴기니 방위군 의료서비스국장 피터 카미니엘 중령은 2022년에 설립된 인도태평양 보건안보 연합이 “보건안보가 곧 국가안보라는 공동의 인식 아래, 뜻을 같이하는 방위군, 보건 분야 리더들 및 인도주의 활동가들이 함께하는 연대와 결의의 플랫폼”이라며, 2025년 행사 주제인 “보건안보가 곧 국가안보: 보건 위협 대응을 위한 민군 협력”을 거듭 강조했다.

2025년 5월 초, 파푸아뉴기니에서 열린 인도태평양 보건안보 연합 행사 폐회식에서, 파푸아뉴기니 국방군 의료서비스국장 피터 카미니엘 중령이 자국의 인도태평양 보건안보 연합 가입 후 연설하고 있다.
사진 제공: 오스틴 리엘(AUSTIN RIEL) 병장/미국 육군

이번 회의를 통해 파푸아뉴기니 방위군이 호주 및 미국과 함께 공식적으로 인도태평양 보건안보 연합에 가입했으며, 내년에는 더 많은 인도태평양 국가들이 이 연합에 동참할 예정이다.

카미니엘 중령은 “인도태평양 보건안보 연합 가입은 상호운용성과 회복탄력성, 그리고 우리 국민의 집단 방위에 대한 우리의 확고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우리는 인도태평양 보건안보 연합을 역량 증진과 파트너십 강화, 지역 안정에 대한 기여를 심화할 수 있는 전략적 플랫폼으로 보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인도태평양 보건안보 연합 회의는 효과적인 계획 수립 및 대비 태세에 필수인 군민 간 조정 및 협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했다. 이번 행사에는 파푸아뉴기니 외에도 호주, 피지, 인도네시아, 일본, 말레이시아, 뉴칼레도니아, 뉴질랜드, 필리핀, 사모아, 싱가포르, 통가, 베트남, 미국 등이 참가했다.

호주 공군 작전보건총괄국장 및 공군 의료서비스 책임자를 맡고 있는 니콜 도스 산토스(Nicole dos Santos) 공군준장은 개회사 중 “국방 및 안보 부문이 힘을 모으면 민간 파트너를 비롯해 더 넓은 지역을 지원할 수 있는 독보적인 역량을 발휘할 수 있지만, 이러한 강점을 완전히 이해하고 활용 및 통합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이번 회의와 같은 여러 이니셔티브들이 그러한 협력을 구축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라고 말했다.

미 인도태평양사령부 의무감(Command Surgeon) 피터 로버츠(Peter Roberts) 미국 해군 대령은 회의에서 “인도태평양 보건안보 연합은 출범 이래 지역 보건안보 노력의 초석 역할을 해왔으며, 민군 협력을 통합하고 지속 가능한 보건안보 파트너십을 구축하겠다는 비전을 실현해왔다. 인도태평양 보건안보 연합은 오늘날 우리가 직면한 공동의 과제에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전문 역량을 결집하는 의미 있는 협력의 플랫폼으로 성장해왔다”라고 발언했다.

참가자들은 공중보건 비상사태 공조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다국적 훈련을 실시하고 관련 논의를 진행했다. 이번 훈련은 재난 및 보건 비상사태 발생 시 역할과 책임, 핵심 조정 절차, 자원 지원 방안 등을 명확히 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또한 효과적인 대응을 위해 신속한 인력 배치와 더불어 기관 간 협력 체계를 비상 계획에 통합하는 것에 대한 중요성도 강조됐다. 훈련 참가자들은 이번 훈련에서 도출된 실질적인 권고안을 가지고 각자 고국으로 돌아갔다.

도스 산토스 준장은 폐회사 중 “우리는 인도태평양 지역에서의 협력이 단순한 가능성에 그치지 않고, 이미 현실화 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라며, “우리가 직면한 보건 위협은 국경도, 이념도, 경제적 지위도 초월한다. 우리의 유일한 방어는 조율을 거친 단결된 미래지향적 대응이며, 이번 회의에서 그러한 공동 책임 정신이 빛을 발했다”라고 말했다.

이번 협력은 지역 차원에서의 보건안보 위협에 대한 예방·탐지·대응 역량을 강화했으며, 이는 생명과 경제, 주권, 국가 안보를 보호하는 동시에, 파트너십 구축, 유해한 영향력 대응, 대비 태세 강화를 목표로 하는 인도태평양 보건안보 연합의 취지에 부합한다. 나아가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에서의 평화, 안보, 번영에 기여하고 있다.

인도태평양 보건안보 연합은 보건 안보 과제 해결에 있어 협력의 중요성을 증명해보였다. 호주 방위군과 미 인도태평양사령부는 인도태평양 보건안보 연합을 발전시키기 위해 역내 파트너들과 긴밀히 협력해 왔으며, 각국의 우수 사례를 바탕으로 공통의 필요와 취약점을 해결해 나가고 있다.

인도태평양 보건안보 연합은 지금까지 온라인과 오프라인 지역내에서 총 일곱 차례의 행사를 공동 개최했으며, 각국이 주도하는 보건안보 역량 개발을 위한 파트너십과 협력을 지속적으로 촉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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