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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과 베트남, 남중국해 긴장 고조 속 군사 관계 강화

필리핀과 베트남은 남중국해 내 중국의 공세적 행보를 우려하는 두 국가로, 주요 조치로써 방위 및 군사 관계를 진전시키고 해양 안보 관련 협력을 심화할 예정이다.

2024년 8월,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Ferdinand Marcos Jr.) 필리핀 대통령과의 회동을 위해 마닐라를 방문한 판 반 쟝(Phan Van Giang) 베트남 국방 장관은 길베르토 테오도로(Gilberto Teodoro) 필리핀 국방장관과도 회담을 가졌다.

필리핀 국방부는 “양국 국방 장관은 모든 차원의 지속적인 상호작용과 교류를 통해 방위 및 군사 협력을 심화하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표명했다”고 발표했다.

양국 장관은 재난 대응 및 군의 의료 활동 강화를 위한 의향서에 서명했으며, 양국은 방위 협력 협정에 서명할 예정이다. 또한 두 장관은 국제법의 틀 안에서 평화로운 방법으로 의견 불일치를 해결하는 데 동의했다.

쟝(Giang) 장관은 “양국은 서필리핀해 및 남중국해로도 알려져 있는 동해 내에 평화, 안정, 안전 및 항행의 자유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고 말했다.

이번 회담은 중국 해안경비대 선박이 필리핀 선박을 차단하고 들이받으며 겁박하는 등 남중국해 내 긴장이 들끓고, 긴장 고조 가능성에 대해 국제적 우려가 존재하는 가운데 이루어졌다.

테오도로(Teodoro) 국방 장관은 양국이 회원으로 있는 아세안(동남아시아 국가 연합)을 언급하며, “우리는 공동 위협에 직면해있으나, 아세안의 연대 정신을 통해 이러한 위협에 대처하기 위해 협업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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