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트너십

프로젝트 컨버전스, 신흥 군사 역량의 ‘주요 시험장’

포럼 스태프

최근 미국 육군의 “최고의 현대화 실험”의 일환으로 드론, 로봇 차량, 차세대 지휘통제(NGC2)를 시험하기 위해 동맹 및 파트너 군은 지형이 험준한 미 서부에 집결했다.

2025년 3월부터 4월까지 캘리포니아 포트 어윈(Fort Irwin)에 위치한 미국 육군 국립훈련센터와 미국 인도태평양 사령부 책임 지역 내 다수의 장소에서 진행되는 프로젝트 컨버전스 캡스톤 5(Project Convergence Capstone 5)에는 호주, 캐나다, 프랑스, 뉴질랜드, 영국 및 미국으로부터 6천 명 이상의 인력이 참가한다. 미국 육군의 미래개념센터(Futures and Concepts Center)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데이터 중심의 잘 조직된 전투력을 구축하는 데 중요한 신흥 기술 및 개념의 주요 시험장”이다.

2025년 3월, 미국 육군 주 방위군 병사들이 프로젝트 컨버전스를 지원하기 위해 CH-47F 치누크 헬리콥터를 사용하고 있다.
동영상 제공: 아론 퍼킨스(AARON PERKINS)/상사 브랜디 포울러(BRANDY FOWLER)/미국 육군 주 방위군

합동현대화사령부 사령관을 맡고 있는 미국 육군 재커리 밀러(Zachary Miller) 준장은 한 언론 보도를 통해, “프로젝트 컨버전스는 우리가 갖고 있는 모든 개개의 전투 시스템을 한 곳으로 모아준다”라며, “우리는 새로운 기술과 새로운 역량을 조직화하고, 전투 목표 달성에 도움이 되는지 보기 위해 새로운 방식으로 레이어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호주 방위군 인력은 하이퍼티밍(hyper-teaming)과 같은 개념을 테스트하고 있다.

호주 육군의 실험부대인 제1기갑연대 소속 벤 피터슨(Ben Peterson) 소령은 한 언론 보도를 통해, “이전에는 많은 군인들이 수행하던 임무를 이제는 군인 한 명이 수행할 수 있다”라며, “한 명의 컨트롤러가 다수의 무인 지상 및 공중 시스템을 동시에 사용하는 것을 예로 들 수 있다. 내가 아는 한 이전에는 우리 군에서 이런 것이 가능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2025년 3월, 캘리포니아 포트 어윈에서 진행된 프로젝트 컨버전스 중, 한 미국 병사가 레이저 표적 지시기를 사용하고 있다.
사진 제공: 카를라 구에레로(KARLA N. GUERRERO) 병장/미국 육군

또한 다국적 팀들은 인공지능이나 데이터 분석이 어떻게 실시간 상황 인식을 통해 빠른 의사 결정을 가능케 할 수 있는지에 대해 평가하고 있다.

영국 육군의 실험및시험그룹(Experimentation and Trials Group) 국장을 맡고 있는 토비 틸(Toby Till) 대령은 “이는 프로젝트 컨버전스에 참여하는 주요 동맹국 및 파트너에게 우리가 어떤 역량을 활용하고 있는지, 그리고 이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를 보여줄 수 있는 기회”라며, “동맹들은 언제나 함께 싸워 왔으며, 우리는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어야 한다. 데이터를 전달할 수 있어야 하고, 발사 임무 및 타겟팅 효과를 알릴 수 있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차세대 지휘통제 역량 평가의 일환으로, 네트워크 이동성 및 생존성을 강화하기 위해 데이터 인프라 및 통신과 같은 분야의 실험적 기술들이 전술적 차량에 통합되었다.

미래개념센터는 “프로젝트 컨버전스 캡스톤 5는 단순한 실험을 뛰어넘어, 미국 육군 내 지속적인 변혁의 핵심 요소”라며, “통합군이 군사 혁신의 최전선에 있을 수 있도록, 이번 행사에서 얻어진 통찰들은 향후 준비태세 및 현대화 노력에 바로 반영될 것”이라고 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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