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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트라이엄프 2025, 인도군과 미군의 역량 강화

세스 코니그(Seth Koenig) 소령/미국 해군

4월 인도에서 2주간 진행된 인도-미국 연합훈련 타이거 트라이엄프 2025의 성과는 대규모 상륙 훈련에서 정점을 찍었다. 해당 훈련은 병력이 상륙 거점을 확보하는 사이, 공중지원 팀이 인도 남동부 안드라프라데시주 카키나다 해변에 배치된 지상 부대에 관측 결과와 기타 데이터를 전달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제4회째를 맞이한 이번 연합합동훈련을 위해 양국에서 약 3,000명의 병력과 함정 4척, 항공기 7대가 참가했다. 타이거 트라이엄프는 인도양 및 그 주변지역의 상호운용성과 대비태세를 강화해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을 지원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2025년 4월 인도 비사카파트남 상공에서 실시된 타이거 트라이엄프 훈련에서 인도군과 미국 공군 대원들이 자유 낙하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식별 가능한 얼굴과 군 휘장은 보안상의 이유로 블러 처리했다.
동영상 제공: 아론 어빈(AARON IRVIN) 하사/미국 공군

상륙 작전에는 1,000여 명의 인도군과 미군이 투입됐다. 인도주의적 지원 및 재해 구호 훈련을 위해 연합군은 자연재해가 발생했다는 가정 하에 야전 병원과 구호 물자 배급 거점을 설치할 해안 지역을 확보해야 했다.

상륙 병력 중 인도 육군 대원들은 인도 해군 상륙수송함 INS 잘라슈와(Jalashwa)호에서 출동한 상륙정을 타고 이동했고, 미국 해병대 대원들은 미국 해군 USS 컴스톡(Comstock)함에서 발진한 공기부양정으로 이동했다.

양국 특수작전부대와 미국 육군 제11공수사단, 미국 의료·법무·민사 지원팀은 지원 병력으로 참여했다. 인도 공군과 미 공군은 C-130 수송기를 통해 보급품 투하 임무를 모의 수행했고, 미국 해군의 P-8A 포세이돈 해상초계기는 작전 지역 상공에서 정보를 수집했다.

미군군 지휘관 그렉 뉴커크(Greg Newkirk) 미국 해군 소장은 “이번 타이거 트럼프 2025 해안 상륙 작전은 인도군과의 통합 수준이 합동군의 모든 층위와 모든 영역에서 실질적으로 향상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평했다.

이번 훈련에서는 위성과 자율 기술이 처음으로 도입돼 훈련의 복합성이 강화됐다. 해상 단계에서는 기동 훈련과 함께 웰덱 및 비행 갑판 통합 운용 작전이 실시되었으며, 해군 항공기는 벵골만 상공에서 대잠수함 전술 기동 모의 훈련을 실시했다.

뉴커크 소장은 이번 상륙 작전에 항공 파견대 또한 참여함으로써 “서로 다른 두 개의 복합 작전 영역에서 전혀 다른 두 임무를 직접 지원하고, 양쪽 작전의 성과를 모두 높일 수 있음을 입증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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