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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미국, 남중국해 공동 공중 순찰로 항행의 자유 강조

센트리 기고자(Sentry Contributor)

필리핀과 미국은 최근 영토 분쟁 및 지정학적 긴장이 가득한 남중국해 지역에서 합동 공중 순찰을 실시했다.

항행의 자유를 강조한 이번 훈련은 중국과 필리핀 간 오랜 영토 분쟁의 중심이자 전략적 지점인 스카보러 사주 인근에서 실시되었다.

2025년 2월, 필리핀 FA-50과 미국 B-1 항공기가 합동 순찰을 실시하고 있다.
동영상 제공: 필리핀 공군

필리핀 공군 대변인인 마리아 콘수엘로 카스티요(Maria Consuelo Castillo) 대령은 브리핑에서 이 훈련이 “상호 운용성을 강화하고, 공중 영역 인식 및 민첩한 전투 수행 능력을 개선하며, 양국의 공동 양자 공중 목표를 지원하는 중요한 단계”라고 말했다.

남중국해는 매년 수천 조 원 규모의 물류가 오가는 중요한 해상 교통로이다. 이 지역 내 항해의 자유를 보장하는 것은 세계 경제에 매우 중요하다.

또한, 합동 순찰은 훈련, 정보 공유, 역량 강화 이니셔티브를 포함하며 필리핀과 미국 간의 방위 관계 강화를 강조한다. 이와 같은 노력은 필리핀의 방위 역량을 강화하고, 필리핀이 역내 잠재적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중국은 남중국해 거의 전역에 대해 일방적으로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는데, 이는 브루나이, 말레이시아, 필리핀 및 베트남을 포함한 여러 국가의 배타적 경제수역과도 중첩된다. 2016년, 국제 재판소는 이와 같은 중국의 영유권 주장이 불법이라고 기각했으나 중국은 해당 판결을 지속적으로 무시하고 있으며, 해안경비대 및 기타 선박을 배치해 다른 국가들의 합법적인 해양 활동을 방해하고 있다.

역내 긴장 고조는 세계 안보 및 안정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기에 국제 사회는 해당 지역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미국은 어떠한 국가도 독단적으로 전략적 수로를 지배하지 못하도록 동맹국 및 파트너국들과 협력하여 안정적이고 개방적인 국제 시스템을 유지하고 있다.

센트리는 미국 전략사령부가 국가 안보 전문가들에게 논의의 장을 제공하고자 발행하는 전문 군사 잡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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