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트너십

인도태평양 안보 협력, 수십 년의 동행을 기념하다

포럼 스태프

최근 수십 년간 인도태평양 지역의 전략적 경쟁이 심화되면서, 인도태평양 안보 협력은 역내 국방 관계와 역량을 발전시키고 개선하는 데 핵심 요소로 자리 잡았다.

1947년 창설 이래 미국 인도태평양 사령부는 역내 군사력 증강 및 평화 유지를 위해 동맹과 탄탄한 파트너십을 구축하고자 꾸준히 노력해 왔다. 1975년에 창간된 포럼은 이러한 안보 협력의 역사를 꾸준히 기록해 온 산증인이다.

미국은 이러한 관계를 강화는 한편, 각국의 경제 성장을 지원하여 역내 안보를 수호하고자 한다. 분석가들은 냉전 이후에도 계속된 미군의 전방 배치가 한반도, 대만, 동중국해와 남중국해 등의 분쟁 지역에서 군사적 충돌을 억제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입을 모은다.

전방위적 차원에서 안보 협력을 추진하는 미국 인도태평양 사령부는 파트너국의 군 및 기관과 합동 훈련, 군비 협력, 정보 공유, 무기 판매 등, 다양한 교류와 프로그램, 활동을 실시한다.

인도주의적 지원 및 재해 구호 활동은 이러한 안보 협력의 초석이다. 포럼의 한 초기 기사에 따르면 1976년 태풍 올가가 필리핀을 강타했을 당시, 미군은 1,900여 명의 주민을 대피시키고 35,355리터 분량의 연료를 비롯한 약 168,000킬로그램 이상의 구호물자를 전달했다. 이후 미국 인도태평양 사령부의 인도주의적 지원 및 재해 구호 활동은 계속 확대되어 지난 30년 동안 미군은 17개 인도태평양 국가에서 발생한 45건 이상의 자연재해에 대응했다.

미국 인도태평양 사령부는 또한 파트너국 병력의 전문 기술 향상을 위해 교육 및 훈련 기회를 제공한다. 예를 들어, 미국 육군이 2022년에 설립한 합동 태평양 다국적 준비 센터는 미국과 동맹국 및 파트너국이 인도태평양을 포함한 여러 지역에서 실전 능력을 갖춘 전력을 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관이다. 합동 태평양 다국적 준비 센터에는 모든 미군 부대의 기고자를 비롯해 호주, 방글라데시, 캐나다, 프랑스, 독일, 인도네시아, 이탈리아, 일본, 말레이시아, 몽골, 뉴질랜드, 필리핀, 싱가포르, 한국, 태국, 영국 등의 참가자 및 참관인이 참여했다.

미국 인도태평양 사령부와 동맹국 및 파트너국들은 훈련을 강화하고 상호운용성을 구축하기 위해 수백 건의 대규모 정기 훈련을 실시해 왔다. 그리고 지난 10년간 그 중 상당수가 다자간 훈련으로 바뀌었는데, 이는 중국의 동중국해와 남중국해 등지에 대한 영유권 주장과 관련 조치들이 점차 공세적으로 전개되면서 새로운 안보 문제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공세에 대응하고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미국과 동맹국 및 파트너국은 여러 안보 협의체를 구축했다. 대표적인 예가 호주·인도·일본·미국 4자 파트너십인 쿼드(Quad)와 미국·일본·호주 3개국 전략대화다. 이러한 소규모 다자 포럼에서는 전략적 경쟁의 실질적인 문제를 다룬다.

동시에 미국은 아세안(동남아시아 국가 연합)이 10개 회원국 이외의 역내 국가들과도 안보 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지난 수십 년 동안 아세안은 아세안지역포럼,아세안국방장관회의플러스, 확대아세안해양포럼과 같은 다양한 플랫폼을 구축하여 역내 주요 강국과의 대화를 촉진하고 경제 통합 및 비전통적 안보 협력을 추진했다.

앞으로도 미국 인도태평양 사령부는 동맹국 및 파트너국과의 안보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여 역내 평화를 유지하고, 자유롭고 개방적이며 안전하고 번영하는 세계를 향한 공동의 비전을 달성하고자 노력할 것이다.

댓글 입력

저희는 귀하의 개인정보를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이메일 주소를 제공하시는 경우, 포럼 직원은 해당 정보를 연락을 위한 목적으로만 활용합니다. 귀하의 이메일 주소는 외부에 공유되거나 공개되지 않습니다. 댓글에는 귀하의 성함과 웹사이트 주소만 표시됩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

관련 기사

Back to top butt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