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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맹 및 파트너국, 인도태평양 전역에 걸쳐 복합 공중 훈련 확대

포럼 스태프

인도태평양 전역의 동맹 및 파트너국들은 첨단 공중 훈련으로 상호운용성을 강화하며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에어 & 스페이스 포스 매거진(Air & Space Forces Magazine)에 따르면, 미국 태평양 공군의 다자간 훈련 중 최대 규모인 코프 노스(Cope North) 2025에는 호주, 일본 및 미국으로부터 2,300명 이상의 인원이 참가했다. 또한 전투기, 지휘통제 및 수송기, 급유기, 헬리콥터를 포함하여 80개 이상의 항공 자산이 참여했다.

이번 훈련은 2024년 5월 국방 정상회담 이후 동맹국들 간 처음으로 실시한 F-35 전투기 합동 훈련이었다. 훈련 참가국들은 2025년에 열릴 일본의 부시도 가디언(Bushido Guardian) 훈련, 2026년에 열릴 호주의 피치 블랙(Pitch Black) 훈련과 같은 다자간 훈련에서 지속적으로 기술과 전술을 공유하기로 합의했다.

괌에서 진행된 코프 노스 2025 훈련 중, 호주, 일본 및 미국 항공기와 인력들이 공중 재급유를 실시하며 대열을 맞추어 비행하고 있다.
영상 제공: 토마스 한즈포드(THOMAS HANSFORD) 일병/ 칼렙 롤랜드(CALEB ROLAND) 하사/미국 공군

호주 왕립 공군 그룹 대릴 포터(Darryl Porter) 대위는 “이번 훈련은 5세대 공중 전투 역량과 현실적이지만 복잡한 시나리오에 전력을 통합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었다”고 말했다.

일본 항공 자위대 소속 오쿠보 다케시 대령은 코프 노스 훈련 개회식 중 해당 훈련이 “자유롭고 개방적인 인도태평양의 실현에 크게 기여했다”고 말했다. “우리는 함께 훈련하고 함께 싸운다. 그리고 함께일 때 우리는 적극적으로 분쟁을 억제할 수 있다.”

미국 태평양 공군에 따르면, 미국과 동맹국 및 파트너국들은 코프 노스 훈련을 45년 이상 실시해 왔으며, 성공적인 공중 및 우주 작전을 위해 현실적인 전투 훈련을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코프 노스 2025 훈련 중, 호주, 일본 및 미국의 지휘관과 선임 부사관들이 괌에 위치한 앤더슨(Andersen) 공군 기지 내 F-35A 전투기 앞에 서 있다.
사진 제공: 탈라 헌트(TALA HUNT) 일병/미국 공군

한편, 2025년 2월, 대한민국 및 미국 공군은 미국 해병대 인력 및 항공기와 함께 한반도 상공을 비행했다. 여기에 참가한 자산으로는 F-35, B-1B 폭격기 및 F-16 전투기 등이 포함됐다. 이번 훈련에서는 오랜 동맹들의 타격 수행 능력 및 경쟁적인 환경에서의 협동 능력이 입증되었다.

미국 공군 소속 데이비드 이버슨(David Iverson) 중장은 “첨단 훈련을 통해 … 우리는 연합 방위 태세에 필요한 높은 수준의 준비 태세를 유지할 수 있다”며, “매번 우리 승무원들은 함께 계획하고, 실행하며, 보고를 듣는다. 그리고 동맹을 수호하기 위한 우리 전술, 기술 및 절차에 대한 숙련도를 구축한다”고 말했다.

한국 국방부는 이번 훈련이 북한의 핵 및 미사일 위협에 대한 동맹들의 억제 역량을 증명해 주었다고 밝혔다.

한국과 미국은 북한이 도발하는 가운데, 일본 자위대와의 3자 훈련을 출범시키며 군사 훈련을 확대했다. 이와 같은 연합 활동에는 점차 장거리 폭격기, 항공 모함, 잠수함과 같은 다양한 첨단 무기 시스템이 동원되고 있다.

또 다른 복합 훈련 및 협력 확대의 예로는 2025년 2월 인도네시아 덴파사르(Denpasar)에서 실시된 인도네시아 공군과 하와이 공군방위군의 공중급유 임무를 들 수 있다. 해당 훈련은 F-16의 재인증 요구 사항을 지원했을 뿐만 아니라, 상호 운용성 및 지역 안보 노력 강화에도 초점을 맞췄다.

미국 공군 주 방위군의 공중 급유 비행대 조종사인 앨리슨 보우먼(Alison Bowman) 중위는 “우리 대부분에게 이번 임무는 그저 단순한 연료 수송이 아니었다. 이는 신뢰이자 적응력이자 향후 상호운용성을 위한 기반 구축이었다”고 말했다.

훈련 기획가인 인도네시아 공군 소속 리프도 우토모(Ripdho Utomo) 중령은 이번 협업에 감사하다고 전하며, “이번 기회는 우리의 작전 준비태세를 강화할 뿐만 아니라, 우리가 우리 영토보전을 위한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해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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