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트너십

군사 기술 및 파트너십, POST 콘퍼런스의 핵심 요소

포럼 스태프

2025년 3월 초에 개최된 태평양 작전 과학 기술(Pacific Operational Science & Technology, POST) 콘퍼런스는 군사 기술을 신속히 발전시켜야 한다는 것이 주요 화두였다.

대한민국 국방부 첨단전력기획관인 최장식 육군 소장은 “현재의 우선 과제는 단순히 군사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 아니라, 신속히 적용 및 전환할 수 있는 방식으로 군사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라며,

“이와 같은 개발이 지연되면 경쟁에서 국가가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가 크다.”고 말했다.

이 콘퍼런스에 처음으로 참가한 최장식 소장은 다른 참가자들에게 협력의 중요성에 대해 간략히 설명하겠다고 발언했다.

그는 포럼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첨단 및 진보 기술이 얼마나 중요한지, 그리고 다른 국가들과의 협력이 얼마나 소중하고 중요한지에 대해서 한국의 입장을 공유하길 원한다.”며, “한국 혼자서는 이것을 할 수 없다. 한국은 공동 위협을 해결하고 이에 대응해 나가기 위해 다른 국가들과 협력해야만 하며, 또 협력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4일간 진행된 콘퍼런스에서는 패널 토론, 워크숍, 네트워킹 세션, 군, 정부 및 업계 관계자들을 위한 기술 시연 등이 진행되었다. 콘퍼런스의 목표는 인도태평양 지역 내 운영 과제를 더 잘 이해하고 해결하는 것이다. 16개국에서 2,400 여 명이 참가한 2025년 콘퍼런스는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졌다. 하와이에서 개최되는 연례행사로 미국 인도태평양사령부 및 미국 국방산업협회의 후원을 받고 있다.

미국 인도태평양사령부 사령관인 사무엘 파파로(Samuel J. Paparo) 미국 해군 대장이 기조연설을 전했다. 대한민국 국방과학연구소의 정성태 국방첨단과학기술연구원장, 미국 인도태평양 사령부의 로버트 스티븐슨(Robert Stephenson) 요구사항 및 자원 관리국장 등도 연사로 참여했다.

뉴질랜드 방위군의 정보전을 위한 과학기술 제공 부서장을 맡고 있는 샐리 가렛(Sally Garrett)은 포럼과의 인터뷰에서 “여기 태평양, 실제 전장인 이곳에 있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우리가 함께 작전을 펼쳐야 하는 장소에서 우리가 만나고 있다는 사실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통가 지상군 구성군 사령관을 맡고 있는 크리스티안 투푸(Christian Tupou) 중령은 이번 콘퍼런스나, 역시 하와이에서 열리는 태평양 지상군(Land Forces Pacific) 연례 심포지엄과 같은 행사들이 있기에 통가는 미국 및 기타 방위 파트너국들과의 신뢰를 지속적으로 육성 및 유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패널 토론 중 다른 국가와 지식을 공유하는 것이 귀중하다고도 발언했다.

최 소장은 파트너십 구축에 있어 대면 상호작용이 필수라는 데 동의했다.

그는 “이번 콘퍼런스는 여기에 모인 동맹 및 파트너국들이 직접 대면하여 어울리고 토론하며 만날 수 있는 장이 되어주어, 실제로 그들 사이의 신뢰를 증강 및 강화할 많은 기회를 제공해 주었다”며, “이는 국방과 상업 분야의 파트너십을 강화할 방안을 모색하고 구체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우리는 이것이 국가 간 신뢰를 더욱 강화하고 구축하는 기회의 창이라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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