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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군, 잠수함 등 추가 현대화 모색

로이터

2025년 2월 중순 필리핀군 참모총장은 필리핀은 인도산 브라모스 미사일과 최소 2척의 잠수함을 포함한 더 많은 자산으로 군을 더욱 현대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필리핀은 역내 중국의 군사력 증강에 대응하기 위해 향후 10년간 약 50조 4,813억 원(약 350억 미국 달러)을 군 현대화에 배정했다. 이는 필리핀의 현대화 프로그램 “호라이즌(Horizons)”의 세 번째 단계다.

필리핀군 참모총장 로미오 브라우너 주니어(Romeo Brawner Jr.) 장군은 “우리에게 있어 잠수함을 두 척 이상 보유하는 것은 꿈”이라고 말하며, “필리핀은 군도 국가다. 잠수함 없이 군도 전체를 방어하는 것은 정말 어렵기 때문에 우리는 이와 같은 역량을 갖추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2022년, 필리핀은 인도로부터 약 54조(3억 7,500만 미국 달러) 어치의 브라모스(BrahMos) 대함 미사일 시스템을 구매했으며, 해당 시스템을 추가로 더 주문했다. 브라우너 장군은 “우리는 올해 및 향후 몇 년 동안 이 시스템을 더 많이 확보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필리핀은 국방력 강화를 위해 중거리 미사일과 최소 40대의 전투기 도입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필리핀은 2024년에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 한국으로부터 최소 2척의 초계함을 2025년에 인도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브라우너 장군은 또한 한국이 호주, 일본, 필리핀, 미국으로 구성된 다자 그룹에 합류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필리핀 군의 현대화는 남중국해에서 중국과의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이루어지고 있다. 중국은 남중국해 대부분에 대해 불법적으로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다. 브라우너 장군은 자원이 풍부한 주요 세계 무역로인 이곳에서 중국의 ‘불법적이고 강압적이며 기만적인’ 행동이 점차 증가하는 것을 필리핀 군이 목격하고 있다고 말하며,

“우리는 서필리핀해에서도 매일같이 선박 수가 증가하는 것을 보았다.”고 덧붙였다. 서필리핀해는 남중국해 내 필리핀의 배타적 경제수역을 지칭한다.

브라우너 장군은 2월 중순, 캐나다와 미국과 함께 필리핀의 배타적 경제수역에서 합동 해양 활동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는 필리핀이 남중국해에서 효과적인 존재감을 확보하기 위해 프랑스, 이탈리아, 영국과의 합동 활동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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