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공통 사안

전세계 국가들, 글로벌 AI 가이드라인 마련 위해 협력

센트리 스태프(Sentry Staff)

국제 AI 정책 컨퍼런스에 모인 지도자들은 인공지능(AI) 플랫폼을 안전하고 효율적이며 공정하게 활용하기 위해서는 미국, 동맹국, 파트너국 및 업계가 함께 일관된 가이드라인을 개발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4년 12월, 워싱턴 D.C. 기반 싱크탱크인 국제전략문제연구소가 주최한 컨퍼런스에서 야마다 시게오 일본 주미 대사는 “우리는 신뢰할 수 있고 안전하며 윤리적인 AI 사용을 보장하는 한편, 혁신을 최대화할 수 있는 프레임워크를 마련해야만 한다. 이와 같은 균형이야말로 효율적인 AI 거버넌스를 위한 초석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어떻게 AI를 모두에게 믿을 수 있고 유익한 것으로 만들 것인가 하는 것은 아직 답을 찾지 못한 문제”라고 말했다.

연사들은 AI 활용에 대한 가이드라인 마련을 위해 각국이 협력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2023년 2월, 미국 국무부는 인공지능과 자율 기술의 책임감 있는 군사적 사용에 대한 정치적 선언(Political Declaration on Responsible Military Use of Artificial Intelligence and Autonomy)을 발표했으며, 해당 선언에 대해 2024년 11월 기준 58개국이 지지를 표명했다. 백악관 성명에 따르면, G7 국가 지도자들은 2023년 5월, “다자간 국제 기구를 통해 신뢰할 수 있는 AI 도구를 개발하고, 국제 기술 표준 개발 및 채택을 장려하기 위한” 국제적 논의를 촉진하기로 약속했다.

한편, 30개 이상의 국가가 국제 AI 안전 연구소 네트워크(International Network of AI Safety Institutes)를 통해 기술적 전문 지식을 활용하여 안전하고 확실하며 신뢰할 수 있는 AI 혁신을 위한 프레임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사라 코헨(Sarah Cohen) 주미 캐나다 부대사는 2025년 G7 의장국을 맡게 된 캐나다가 개발도상국들의 접근성 격차를 해소하는 한편, 빠르게 진화하는 기술에 대한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코헨 부대사는 컨퍼런스에서 “안전 및 인간의 의사 결정 분야에 있어 여전히 많은 과제가 남아있지만, 우리는 이 기술의 잠재력을 활용하여 자국 및 전세계의 경제 성장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촉진할 협력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이는 특히 중국과의 지정학적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지금 더욱 중요한 의미가 있다”라며, “우리는 기술 발전 보호 및 AI 분야의 경쟁력 강화와 세계 다수 국가와의 AI 격차 해소 사이에서 균형을 맞춰야 한다. 이것은 우리의 경제 및 국가 안보 이익을 수호하기 위해서 뿐만 아니라, 디지털 영역에서 권위주의에 대응하는 데 있어서도 매우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로랑 빌리(Laurent Bili) 주미 프랑스 대사는 환경적으로 지속가능한 방식을 통해 AI 역량이 요구하는 에너지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도록 각국이 협력해야 한다고 발언했다.

그는 “우리는 AI가 소수의 일부가 아닌 인류 전체에 이득을 끼칠 수 있도록 해야한다. 반면, 이러한 변화가 AI가 사이버 공격이나 허위정보 캠페인을 조장하고 생화학 무기 생산을 돕는 잠재력이 있다는 것을 모두 알고 있는 만큼, 이러한 변화가 야기할 위험을 인지하고 이를 완화해야 한다.”라면서, “더 많은 국가들과 이해관계자들을 토론의 장으로 끌어들여야 한다”라고 말했다.

빌리 대사는 2025년 2월, AI 정상회의가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 여기에는 100개국으로부터 약 1,000명의 대표단이 참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리는 AI 거버넌스에 대한 국제적 합의를 구축해야 한다. 지역마다 다른 시스템을 구축하게 될 경우 AI의 사용이 단편화되고 이에 둔감해지게 되는 리스크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센트리는 미국 전략사령부가 국가 안보 전문가들에게 포럼을 제공하기 위해 발행하는 전문 군사 잡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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