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시아파트너십

일본과 미국, 중국 대응에 있어 ‘힘을 통한 평화’ 옹호

보이스 오브 아메리카

2025년 2월, 일본과 미국은 인도태평양 내 중국의 공격적인 움직임에 대응하기 위해 ‘힘을 통한 평화’ 접근법을 함께 취할 것이라고 양국 정상은 밝혔다.

이시바 시게루(Shigeru Ishiba) 일본 총리는 워싱턴 DC에서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국 대통령과 회동한 후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을 달성하기 위해 강력하고 흔들림 없는 미일 동맹을 더욱 강화하는 것이야말로, 시너지를 통해 양국의 국익을 증진하고 인도태평양 내 평화와 번영을 실현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하다”이라고 말했다.

일본 지상 자위대 낙하산 부대원들이 호주, 캐나다,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네덜란드, 필리핀, 폴란드, 싱가포르, 영국, 미국 등에서 참여한 가운데 2025년 1월 새해맞이 점프를 주최했다.
동영상 제공: 마누엘 자모라(MANUEL ZAMORA) 하사/미국 공군

트럼프 대통령은 “총리와 나는 인도태평양 전역의 평화와 안보, 그리고 힘을 통한 평화를 유지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말하며, “우리는 중국의 경제 침략에 맞서기 위해 더욱 긴밀히 협력하기로 합의했다.”고 덧붙였다.

중국 해안경비대 선박이 다른 국가의 배타적 경제수역 내 동중국해 및 남중국해의 일부 지역을 순찰하는 횟수가 증가하고 있다. 이들은 필리핀 배타적 경제수역 내에서 필리핀 보급선 및 어선과 격렬하게 대치하고, 일본이 관할하는 센카쿠 열도 주변에서 일본 선박과 충돌하기도 했다.

이시바 총리는 인도태평양에서 다자 안보 동맹을 유지하기 위해 일본의 오랜 동맹국인 미국과의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두 정상은 공동 성명에서 호주와 인도를 포함하는 4자 파트너십과 호주, 필리핀, 한국과 각기 3자 관계를 통해 “자유롭고 개방적인 인도태평양을 실현하기 위해 다층적이고 연계된 협력”을 진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중국의 동중국해 현상 변경 시도와 남중국해에서의 불법적인 해양 영유권 주장에 반대했다. 이들은 대만의 “국제기구에 대한 의미 있는 참여”에 대해 지지를 표명했으며, 대만 해협 내 중국의 도발적 행보에 대해서는 반대했다.

중국은 대만을 자국 영토라고 주장하며 자치 섬 지역인 대만을 무력으로 합병하겠다고 위협하고 있다.

양국 정상은 성명에서 핵 능력을 포함한 모든 역량을 사용하여 일본을 방어하겠다는 미국의 “확고한 공약”을 강조했다. 또한 “센카쿠 열도에 대한 일본의 오랜 평화로운 통치를 훼손하려는 모든 행위에 대해 강력히 반대한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

관련 기사

Back to top butt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