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센트리 기고자(Sentry Contributor)
인도태평양 지역 내 안보 우려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2025년 2월, 역내 최대 항공우주 전시회 중 하나인 에어로 인디아(Aero India)가 시작되었다. 이번 행사에서는 방위 생산 및 수출 강화에 대한 추진을 강조했다.
미국 태평양 공군 사령관을 맡은 케빈 슈나이더(Kevin Schneider) 대장은 한 보도자료를 통해 “에어로 인디아 2025는 미국의 방위 항공기와 장비를 선보이고, 궁극적으로는 다른 국가들과의 호환성 및 상호운용성에 기여할 수 있는 이상적인 포럼”이라고 말했다. “인도와 미국 사이의 정보 공유, 연락 장교, 훈련, 국방 협력 협정을 통해 상호 운용성이 증가함에 따라 양국 간 국방 무역도 성장하고 있다.
“특히 인도태평양에서 점점 더 복잡하고 역동적인 안보 환경에 직면하게 됨에 따라 양국 파트너십의 중요성은 계속해서 커지고 있다”라고 그는 덧붙였다.
동영상 제공: 타렐 워커(TARELLE WALKER) 병장/미국 공군/로이터
인도의 공식 발표에 따르면, 인도는 연간 방위 지출을 9.5% 증액해 2025-26년 인도 국방비는 113조 3540억 원(788억 미국 달러)에 달할 예정이다.
B-1B 랜서(Lancer) 초음속 폭격기, F-35 라이트닝 II(Lightning II) 전투기, KC-135 스트래토탱커(Stratotanker) 등의 자산을 선보인 미국의 에어로 인디아 2025 참여는 지역 안보 및 방위 협력에 대한 미국의 의지를 잘 보여준다.
첨단 항공기를 선보이는 것 외에도, 해당 전시회는 방위 협력 및 전략적 파트너십에 대한 논의를 위한 플랫폼 역할을 하며, 전 세계의 방위 관계자, 업계 리더, 전문가들이 모여 협업과 혁신의 기회를 모색했다. 또한 인도 및 미국의 고위급 대표단이 참석하여 더욱 긴밀한 방위 협력의 가능성이 돋보였다.
센트리는 미국 전략사령부가 국가 안보 전문가들에게 논의의 장을 제공하고자 발행하는 전문 군사 잡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