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 뷰
독자 여러분께
인도 태평양 디펜스 포럼의 50주년 기념판을 찾아주신 여러분 환영합니다.
지난 50년간 포럼은 지역 및 글로벌 안보 환경을 바꾸어 놓은 군사, 정치, 사회·경제적 변화를 꾸준히 기록해 왔습니다. 이 반세기 동안 미국을 비롯한 동맹국 및 파트너국은 함께하면 더 강하다는 공동의 신념 아래 서로의 관계를 확대하고 강화해 왔습니다.
이번 50주년 기념호는 단순히 동맹국 및 파트너국들간의 시너지를 넘어 역내 억지력과 안보 보장의 시너지를 추구하는 시대가 도래했음에 주목합니다. 최근 미국 인도태평양사령부 사령관 사무엘 파파로(Samuel Paparo) 대장의 지휘 지침인 “Prevail!(압도적 승리)”는 이러한 가치를 포용하는 구호로 이번 호의 주제이기도 합니다.
파파로 사령관은 억지력과 안보 보장만이 분쟁을 예방하고 안정을 유지할 수 있게 해 준다고 믿습니다. 이를 위해 미국 인도태평양 사령부는 강력한 전영역 전투력을 통합 및 활용하여 침략을 억제하고, 위기를 예방 및 대응하며, 필요시 분쟁에서 이길 수 있도록 합동 및 연합 작전을 과감히 수행합니다.
파파로 사령관에 따르면 현대의 통합 억제 전략은 재래식 군사력을 능가합니다. 이러한 전략은 우방과 동맹에서 부터 인공지능 기반 기술, 사이버 방어 역량, 경제 제재, 외교 압박 등을 모두 포함하며, 이는 정부 전부문에 걸쳐 조정됩니다. 또한, 안보 보장은 재난이 일어나거나 주권이 공격 받는 상황이 발생할 경우 동맹국과 파트너국이 지원해줄 것이라는 신뢰와 확신을 심어주는 것을 뜻합니다.
파파로 사령관은 이 두 전략을 함께 사용할 때의 위력이 각 부분의 합보다 훨씬 더 크다고 말합니다. 강력한 억제 태세는 공격 대응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보여줌으로써 동맹국과 파트너국을 안심시킵니다. 또한 동맹국과 파트너국들과의 연대를 강화할수록 가상 침략 세력들이 감수해야할 군사적, 경제적, 외교적 비용이 높아져 억제력이 강화됩니다.
미국 인도태평양 사령부는 1947년 창설 이래 역내 주둔을 유지하며, 합동 군사 훈련을 확대 실시하고, 역량과 정보 공유를 강화하는 등, 동맹국과 파트너국들에 변함없는 헌신을 보여주었습니다. 새롭고 까다로운 도전과제에 맞서 미국 인도태평양 사령부는 파파로 사령관의 리더십 하에 이 강력한 기반을 바탕으로 역내 안보와 번영을 증진하고 미국과 동맹국 및 파트너국이 계속해서 우위를 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여러분에게 중요한 이슈를 다루고자 했던 포럼의 열의가 지난 오십 년의 세월을 통해 증명되었기를 바랍니다. 앞으로도 대화와 협력, 평화와 안정을 촉진하는 이야기를 지속적으로 나눌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독자 여러분의 의견을 환영합니다. 독자 여러분의 의견을 ipdf@ipdefenseforum.com으로 보내주십시오.
감사합니다.
포럼 스태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