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P 통신
2025년 1월 중순, 인도는 두 개의 위성을 우주에 도킹하며 세계에서 네 번째로 이 임무를 달성한 국가가 되었다. 이는 인도의 야심 찬 우주 기술 확장을 위한 이정표가 되었다.
인도우주연구기구(Indian Space Research Organisation, ISRO)는 스파덱스(SpaDex)로 알려진 정밀 우주 도킹 실험에서 각 220킬로그램의 위성을 조종했다고 밝히며, 이 작전은 역사적인 순간이라고 평가했다.
위성 체이서(Chaser)와 타겟(Target)은 2024년 12월 스리하리코타의 사티시 다완 우주센터(Satish Dhawan Space Centre)에서 단일 로켓에 실려 발사되었다.
인도우주연구기구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인도가 우주 역사에 이름을 남겼다!”라고 말하며, “도킹 후 두 위성을 하나의 물체처럼 제어하는 데 성공했다.”고 게시했다.
나렌드라 모디(Narendra Modi) 인도 국무총리는 이를 “향후 인도의 야심찬 우주 임무를 위한 중요한 디딤돌”이라고 말했다.
이전에 미국, 소련, 중국이 완수한 바 있는 이 임무의 성공은 기술 및 우주 강국으로서 인도의 떠오르는 위상을 보여준다.
우주 역량 강화는 억제력 또한 지원한다. 인공위성과 기타 우주 기반 정보는 인식 능력과 군사적 효과를 강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2023년 모디 총리는 2035년까지 국내에서 제조된 우주 정거장을 구축하고, 2040년까지 인도 우주인을 달에 착륙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1960년대부터 우주 연구에 활발히 참여해 온 인도는 2014년 화성 궤도에 위성을 쏘아 올리는 등 자국과 다른 국가들을 위해 위성을 발사한 바 있다.
2023년, 인도는 역사적인 항해를 통해 과학자들이 얼어붙은 물이 매장되어 있을 것으로 추정하는 미지의 영역인 달의 남극 근처에 우주선을 착륙시킨 첫 번째 국가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