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시아분쟁/긴장

우크라이나-한국,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 대응해 안보 관계 강화

AFP 통신

한국과 우크라이나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불법 전쟁을 지원하기 위한 북한의 병력 파견에 대응하여 안보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해당 발표는 2024년 11월 우크라이나 국방부 장관 루스템 우메로프(Rustem Umerov)가 윤석열 대통령을 예방한 후에 나왔으며, 양국은 북한이 러시아 서부로 수천 명의 병력을 파견한 것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러시아와의 북한 군사 협력으로 인한 안보 위협에 대처할 수 있도록 효과적인 대책 마련을 위해 한국과 우크라이나가 협력하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성명에 따르면 “양국은 러시아에 대한 북한군 파병과 러시아와 북한 간의 무기 및 기술 이전에 대한 정보를 계속 공유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만남은 한국이 분쟁에 연루된 국가에 무기를 제공하지 않는다는 오랜 정책을 바꿀 수도 있다는 뜻을 밝힌 뒤에 이루어졌지만, 이번 성명에서 무기 공급에 대해 언급하지는 않았다.

한국, 우크라이나, 미국 당국에 따르면 북한은 2024년 10월 이후 러시아에 10,000명 이상의 병력을 파견했으며, 일부는 최전선 전투에 투입되었다. 블룸버그 뉴스(Bloomberg News)는 최대 100,000명의 북한군이 배치될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북한은 또한 유엔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위반하고 러시아의 고갈된 재고를 보충하기 위해 포병 시스템, 미사일 등의 무기를 선적했다.

우크라이나 대통령 볼로디미르 젤렌스키(Volodymyr Zelenskyy)는 2024년 10월 우크라이나가 포병과 방공 시스템을 포함한, 필요한 군사 지원 목록을 제출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한국의 지원은 “북한의 개입 수준”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또한 한국이 무기를 공급한다면, 첫 무기는 방어용 무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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