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공통 사안동북아시아파트너십

한미군, 전자 침입 탐지 및 분석 기술 검토

주한미군

최근 한미 연합군은 분쟁 지역 내 전자기 침입, 관심 신호(SOI) 및 전파 방해를 탐지하도록 설계된 PR-200 스펙트럼 분석기를 직접 살펴보았다.

미 육군 엘리엇 라포포트(Elliot Rappoport) 상사는 2024년 10월 중순 한국 캠프 험프리스에서 열린 팀 구축 세션에서 해당 장비를 시연했고 실제 훈련에서는 부대원들에게 분석기의 성능을 소개했다.

PR-200은 특정 전자기 작전 환경(EMOE) 내에서 신호를 매핑 및 분석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한미 양군은 대한민국 또는 미국 통신을 방해할 수 있는 전자기 간섭 및 의심스러운 신호를 탐지할 수 있다. 또한, 이러한 신호를 식별하고 분석함으로써 군용 무전기, 발전기, 개인용 휴대 전화에 대한 침입을 방지할 수 있다. 신속한 스펙트럼 분석은 공격과 방어 양면에서 매우 중요하다. 예를 들어, 우크라이나 전쟁에서처럼 전자 신호를 감지하면 실시간 물리적 타격이 가능해진다.

이 훈련에는 한국군 정보작전부, 주한미군 정보작전부, 사이버 및 전자기 활동 담당자 등이 참석했다.

이 훈련에서는 EMOE 내에서 신호 전송을 시연하고, 적이 민감한 정보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신호 감소 방안을 논의했다.

주한미군 정보작전 책임자 제임스 D. 비올(James D. Beall) 대령은 “팀 구축 훈련은 한국 파트너들과의 신뢰, 단결, 효과적인 소통을 촉진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면서 “고도로 긴장된 중요한 상황에서는 팀의 결속력이 성공과 실패를 가르는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스펙트럼 분석기 시연에서는 EMOE 매핑을 통해 주한미군 작전 보안을 강화하는 방법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대한민국과 미국은 군인, 정부 민간인 및 계약자에게 전자파 방출과 같은 민감한 정보를 보호하는 지식과 기술을 제공함으로써 작전이 정보 유출이나 기타 보안 침해로 인해 위태로워지는 것을 방지하고 있다. 빠르게 변화하며 상호 연결성이 점점 더 높아지는 세상에서는 이처럼 작전 보안에 대한 선제적 접근 방식이 필수적이다.

한미 동맹은 침략을 억제하고 대한민국을 방어하는 임무를 지원하는 EMOE 기술 개발의 최전선에 있다. 이러한 팀구축 활동은 리더십 역량을 개발하고, 사기를 높이며, 인원이 자신이 가치있게 느끼고 임무에 연결되어 있다는 인식을 갖게 하는 데 도움이 된다면서 “단순히 명령을 실행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임무 준비태세와 회복력을 강화하는 유대를 형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미연합사령부 통신운용부 부국장 대한민국 해병대 소속 이동우 대령은 말했다.

관련 기사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

Back to top butt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