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공통 사안기사지역 뉴스파트너십

한국 대통령, AI가 민주주의에 끼치는 위험에 대해 경고

2024년 3월에 열린 민주주의 정상회담 참가자들이 중국과 러시아의 악의적인 선전 캠페인을 비난하자, 윤석열 한국 대통령은 인공지능(AI)과 디지털 기술에 기반한 가짜 뉴스와 정보 조작을 민주주의에 대한 위협이라 명명했다.

서울에서 열린 민주주의 정상회담 개회사에서 윤 대통령은 AI를 비롯한 최신 기술들이 민주주의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각국에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여야 할 의무가 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인공 지능 등을 활용하여 가짜 뉴스나 조작된 정보를 생산하고 유포하는 억압적인 정권들이 자유롭고 공정한 선거와 같은 민주주의의 가치들을 위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30개국 이상의 대표가 참가한 민주주의 정상 회의에서는 민주주의에 대한 디지털 위협, 민주주의에 바람직한 방향으로 기술을 활용하는 방법, 보편적 인권 등을 주요 주제로 다루었다.

안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정상 회의 참가자들에게 “독재적이고 억압적인 체제는 민주주의와 인권을 약화시키기 위해 기술을 활용한다. 따라서 우리는 기술이 민주주의적 가치와 개념을 수호하고 지지하는 데 쓰일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블링컨 장관은 전세계적으로 정보 조작 캠페인의 배후에는 중국과 러시아가 있다고도 말했다.

그는 또한 한국과 일본을 포함한 6개국이 상업 스파이웨어가 언론인이나 인권운동가들을 감시하는 데 오용되지 않도록 단속하는 미국 주도의 활동에 동참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유럽 관계자들 역시 러시아가 인공지능을 활용하여 정보 조작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것에 대해 비난했다. 로이터

관련 기사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

Back to top butt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