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 뷰
독자 여러분께
인도 태평양 디펜스 포럼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이번 호에서는 차세대 위협 요인에 대해 집중 조명했습니다.
미국 사무엘 파파로(Samuel Paparo) 미국 인도태평양 사령관은 인공지능, 머신 러닝과 같은 기술을 차용한 장치에서부터 드론 부대, 최신식 무기, 통합 방공 및 미사일 방어 시스템과 같이 새롭게 부상하는 역량을 개발하는 것에 대해 옹호해왔습니다. 이와 같은 기술 발전은 훈련, 첩보 수집, 영향력 공작, 및 경제력과 군사력에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전략적 협력, 경쟁 및 대립에 있어 놀라울 정도의 변화를 가져오고 있으며, 각국 군대가 적의 공격 및 방어 역량을 약화시키기 위해 새로운 전쟁 도구를 도입하는 속도 역시 점차 빨라지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차세대 역량을 군에 적용하면 더욱 빠르고 정확하며 강력한 방위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고, 인도태평양 전역 내 억제 및 안보를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지만, 동시에 전 영역에서 이와 같은 기술들을 사용하게 될 경우, 계산 착오나 긴장 고조로 인한 리스크가 재난 수준으로까지 증대될 수도 있습니다.
이번 호 포럼 기사들은 미국과 동맹 및 파트너들이 세계 평화 및 안보에 대해 증가하는 위협을 저지하기 위해 이와 같은 기술의 진보를 활용하는 방안에 대해 다루었습니다. 이번 호는 미국과 동맹 및 파트너들이 분석, 감시, 정찰, 사이버 및 미사일 방어, 수송, 훈련 등 전쟁에 관한 영역 전반에 걸쳐 어떻게 인공지능을 통합 시켜 협력하고 있는지에 대한 세부사항을 다룬 기사로 시작합니다. 또한 관련 기사에서 첩보, 정찰 및 감시 기능 제공뿐만 아니라 억제 및 전투 효율성 구축을 위한 무인 항공, 지상, 및 수중 차량이나 드론이 갖는 전략적 함의를 심도있게 들여다봅니다. 또 다른 기사에서는 북중러가 주도하는 사이버공격 사용의 증가세에 대처하기 위해 미국과 동맹 및 파트너가 어떻게 협력하고 파트너십을 확대해 나가고 있는지에 대해 살펴봅니다.
또한 이번 호에서는 미국 국방위협감축국(U.S. Defense Threat Reduction Agency)에서 지역 및 국제적 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대량 살상 무기에 대응하고 있는 이니셔티브에 대한 개괄을 전합니다. 일례로 국방위협감축국은 인도태평양 내 파트너들이 대량 살상 무기 확산 네트워크 및 관련 물질 밀거래 활동을 저지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주는 프로젝트들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이번 호에 실린 기사들이 미국을 비롯한 동맹·파트너들을 주축으로 미래 전장을 지배하고자 하는 파파로 사령관의 비전과 같은 접근 방식을 통해 차세대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협력의 중요성에 대해 대화를 나누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독자 여러분의 의견을 ipdf@ipdefenseforum.com으로 보내주십시오.
감사합니다.
포럼 스태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