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롭고 개방적인 인도 태평양파트너십

호주와 일본, 중국의 침범에 맞서 국방 관계 강화

AP 통신
호주와 일본이 최근 중국의 일본 영공 및 영해 침범에 대해 우려를 공유하면서 합동 군사 훈련을 강화할 예정이다.

2024년 9월 호주 퀸스클리프에서 가미카와 요코(Minister Yoko) 일본 외무상과 기하라 미노루(Minoru Kihara) 일본 방위상은페니 웡(Penny Wong) 호주 외교부 장관 및 리처드 말스(Richard Marles) 호주 국방부 장관과 정례 정상회담을 가졌다.

웡 장관은 양국이 안보 협력 강화, 대만 해협의 평화와 안정에 대한 공동 지지, 남중국해와 동중국해의 영유권 분쟁 지역에서 더욱 공세적으로 나오는 중국에 대한 우려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또한 양국 외무상과 장관은 2023년 부시도 가디언 훈련 당시 양국의 F-35A 라이트닝 II 스텔스 전투기가 일본 상공에서 훈련을실시한 데 이어 공군 훈련 참여를 더욱 확대하는 데 합의했다고 말스 국방부 장관이 전했다.

2025년 호주는 일본 육상자위대와 미국 육군이 매년 실시하는 최대 규모의 야외기동훈련인 오리엔트 실드(Orient Shield)에 처음으로 참가할 예정이다.

호주 공군과 일본 항공자위대 조종사들이 2023년 부시도 가디언 훈련에 참가하고 있다. 동영상 제공: 호주 국방부

호주와 일본은 또한 호주 북부 도시 다윈에서 실시되는 미국 해병대의 연례 순환배치훈련에 일본 자위대 수륙기동단을 참여시킬계획이다.

중국이 일본 영해와 영공 주변에서 벌이는 공격적인 활동은 중국과 러시아 공군 간의 협력 강화를 우려하는 일본 국방 당국자들에게 불안감을 불러일으키기 충분했다.

2024년 8월 말 일본은 중국 해군 측량선이 자국 해역을 침입한 것에 대해 도쿄 주재 중국 대사관을 통해 공식 항의했다. 그보다며칠 전에도 일본은 중국 군용기가 일본 남서부 영공을 잠시 침범한 것에 대해 항의한 바 있다. 일본 자위대가 자국 영공에서 중국 군용기를 탐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기하라 방위상은 “양국은 이러한 사건에 대해 매우 강한 우려를 공유하고 있으며, 동중국해와 남중국해에서 힘이나 강압에 의한일방적인 현상 변경 시도에 대해 강력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말스 장관은 자신과 웡 장관이 “그 당시 일본의 주권을 확고히 지지했다”고 말하며,

“이는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규칙에 기반을 둔 질서를 확립하려는 양국의 공동 의지를 다시 한번 강조한 것”으로 “역내 국가들은물론 전 세계가 힘이나 권력이 아닌 국제법에 따라 분쟁이 해결되는 세상을 원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관련 기사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

Back to top butt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