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시아자유롭고 개방적인 인도 태평양
독일 해군 함정,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 수호를 위해 대만 해협 통과 예정
로이터
2024년 9월 독일 해군 함정 2척이 22년 만에 처음으로 대만 해협의 국제 해역을 통과할 예정이라고 보도되었다. 해군 태스크포스 지휘관은 이번 정기 작전이 항행의 자유를 향한 독일의 의지를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악셀 슐츠(Axel Schulz) 독일 해군 소장은 한국 인천항을 방문한 FGS 바덴뷔르템베르크(FGS Baden-Württemberg) 호위함의함상 리셉션에서 “특히 동남아시아와 유럽 및 미국을 연결하는 안전하고 안정적인 해로는 모든 국가의 경제적 번영을 위한 전제조건”이라고 강조했다.
캐나다와 미국을 포함한 여러 국가들도 최근 몇 주 동안 대만 해협에 해군 함정을 파견했다.
중국은 대만을 자국 영토라고 주장하며 무력 합병 의사를 밝히고 있다. 또한 대만과 중국 본토 사이에 위치한 너비 180킬로미터의 수로에 대해서도 관할권을 주장하고 있으나, 중국의 이러한 주장은 일반적으로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다.
대만해협은 전 세계 컨테이너 선박의 절반가량이 통과하는 글로벌 무역로다.
이번 독일 군함 2척은 프랑스, 인도네시아, 이탈리아, 일본,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필리핀, 미국과 함께 역내 훈련에 참가하는 중이다.
중국과 대만 모두가 주요교역국인 독일은 중국의 커져가는 영토확장 야심에 대응하기 위해 다른 서방 국가들과 함께 역내 군사주둔을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