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륙군 및 해군 지휘관, 자유롭고 개방적인 인도태평양을 위해 협력
포럼 스태프
10회째를 맞이하는 태평양 상륙군 지휘관 심포지엄(Pacific Amphibious Leaders Symposium)이 새로운 모토로 “함께 더 강하게(Stronger Together)”를 발표했다. 새로운 모토는 동맹국과 파트너국 간의 정기적인 협력이 위기에 대응하고 자유롭고 개방적인 인도태평양을 보장하는 높은 수준의 수행을 위한 토대임을 상기시킨다.
2024년 6월 초 한국 서울에서 개최된 태평양 상륙군 지휘관 심포지엄 24에는 24개국에서 대표단이 참석하여 상륙군 및 해군 지휘관들 간의 협력을 증진했다. 참석자들은 상호 국제적 이익을 지원함과 동시에 관계를 증진하고 지역 안정에 기여하도록 지식과 작전 통찰력을 공유했다.
한국 해병대 사령관 김계환 중장과 미국 태평양 해병대 사령관 윌리엄 저니(William M. Jurney) 중장이 공동 주최자로 나섰고, 호주, 방글라데시, 브라질, 캐나다, 칠레, 콜롬비아, 에콰도르, 프랑스, 인도네시아, 일본, 말레이시아, 몰디브, 멕시코, 네덜란드, 뉴질랜드, 페루, 필리핀, 싱가포르, 스리랑카, 태국, 동티모르, 영국에서도 참석했다.
저니 중장은 “우리는 관계를 유지발전시키기 위해 태평양 상륙군 지휘관 심포지엄과 같은 행사를 활용한다. 그리하여 인도태평양의 어떤 국가가 어려움에 처하면 도움을 요청한 상대가 누구인지 미리 알 수 있다.”며 “어느 국가도 혼자가 아니기 때문에 우리는 연합군 지휘관으로서 태평양 상륙군 지휘관 심포지엄을 통해 역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복잡한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논의한다. 우리는 함께할 때 더 강하다.”고 말했다.
심포지엄에서는 군사 작전 전반에 걸친 상륙군의 기여, 해양 환경에서의 작전 과제, 연합군 현대화 등의 주제에 대한 참여, 패널 토론, 브리핑이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또한 해양 영역 인식과 정보, 감시, 정찰을 위한 기술 기반 솔루션에 대한 개요도 발표했다. 이와 더불어 인도주의적 지원과 재해 대응, 연합 상륙작전 개념 개발, 천연자원 착취 대응, 사법 기관과의 협력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김 중장은 나날이 증가하는 초국가 및 비군사적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인도태평양 국가 간 안보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중장은 “각국의 군사 협력과 상호 이익 증진 방안에 대해 실질적이고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으며, 이러한 노력이 상륙군의 역할 확대와 인도태평양 지역은 물론 나아가 국제 평화와 번영에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미국 해병대의 최대 작전 사령부인 미국 태평양 해병대는 2015년에 태평양 상륙군 지휘관 심포지엄을 출범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한국 해병대가 두 번째로 주최했으며, 이전에는 일본 육상자위대, 인도네시아 해병대 등이 심포지엄을 개최해 인도태평양 전역에서 더욱 유능한 연합군을 구축하려는 미국과 동맹국 및 파트너들의 깊은 의지를 보여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