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시아자유롭고 개방적인 인도 태평양파트너십

필리핀, 동맹국 및 파트너국과의 해상 훈련 후 중국과 남중국해 회담 추진 모색

로이터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은 남중국해에서 중국 선박이 필리핀 선박에 물대포를 들이대고 발사하는 사건이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중국과 대화를 촉구했다.

마르코스 대통령은 필리핀이 남중국해 수로에서 긴장을 완화하기 위해 중국 지도부와 논의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다 동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호주, 일본, 미국과의 해상 훈련으로 이러한 사건을 줄일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남중국해에서의 대규모 훈련은 마르코스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워싱턴 DC에서 안보 협력을 논의할 3국 정상 회담을 불과 며칠 앞두고 이루어졌다.

첫 번째 4개국 해양 협력 활동은 지난 4월 초 마닐라 배타적경제수역(EEZ) 내 남중국해 일부인 서필리핀해에서 실시됐다. 필리핀군(AFP)에 따르면 해군 함정 6척과 항공기 4대가 통신 훈련, 기동 및 기타 훈련을 실시했다.

필리핀군은 “이러한 활동은 해상 시나리오에서 효과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다양한 군대의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고안됐다”고 밝혔다.

필리핀군의 로미오 브라우너 주니어(Romeo Brawner Jr) 장군은 훈련 중에 중국 해군 함정 2척이 목격됐지만 활동을 막거나 방해하려는 시도는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필리핀은 중국 해안 경비대 함정이 필리핀 배타적경제수역 내 세컨드 토마스 암초에 주둔한 필리핀 군대로 운송되는 보급품 수송을 방해하고 위협했다고 비난했다.

기하라 미노루 일본 방위상은 이번 훈련이 “자유롭고 개방적인 인도태평양을 지원하기 위해 지역 및 국제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우리 공동의 의지”를 보여줬다고 말했다.

호주, 일본, 필리핀, 미국은 “항행과 상공 비행의 자유에 대한 권리를 지지하고 국제법에 따른 해양권을 존중한다”고 기하라 방위상은 4국 국방장관 성명에서 말했다.

로이드 오스틴(Lloyd Austin) 미국 국방장관은 “모든 국가는 합법적인 항공 및 해상 작전을 자유롭게 수행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보고서는 라디오 프리 아시아(Radio Free Asia)의 보도를 발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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