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태평양 공군
미국 태평양 공군이 최근 인도태평양에 폭격기 태스크 포스를 배치하고 30회 이상 출격했다.
태평양 공군 책임 지역 공군 병력 215여 명과 루이지애나 주 바크스데일(Barksdale) 공군기지의 B-52H 스트래토포트리스(Stratofortress) 4대가 처음으로 한미일 통합 훈련을 실시했다.
동영상 제공: 조나단 빌레가스(Jonathan Villegas) 소위/미국 공군
미국 인도태평양사령부는 성명에서 “이번 공중 훈련은 연합 전력의 지속적인 상호운용성을 기반으로 하며, 한미일 동맹 관계의 강점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한국 공군에 따르면 이번 훈련에서 미국 공군 B-52 폭격기 1대와 F-16 전투기 3대가 한국 공군 F-15K 전투기 2대, 일본 항공자위대 F-2 전투기 4대와 함께 한국과 일본의 방공식별구역이 겹치는 한반도 남부 인근에서 비행했다.
미국 공군의 대표적인 스탠드오프 순항 미사일 발사용 폭격기 스트래토포트리스는 장거리 핵무기나 정밀 유도 재래식 무기를 탑재할 수 있다.
이번 훈련은 2023년 8월 메릴랜드 주 캠프 데이비드(Camp David)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기시다 후미오(Kishida Fumio) 일본 총리, 윤석열 한국 대통령, 조 바이든(Joe Biden) 미국 대통령이 연례 “다영역 3국 훈련” 계획을 발표한 데 이어 실시되었다.
역사적으로 미국 공군은 일본, 한국과 매년 양자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2023년 10월 중순, 일본 항공자위대와 태평양 공군은 두 대의 미국 B-52와 양국 전투기를 투입하여 훈련을 실시했다.
또한 10월에는 2023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에서 미국 B-52가 30년 만에 처음으로 한국에 착륙했다.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하여 진행된 이 공중전력시범은 한미동맹의 의미를 더했다. 이 행사에는 F-22 랩터(Raptor)와 F-16 파이팅 팰컨(Fighting Falcon)을 비롯한 다른 태평양 공군 항공기들도 참가했다.
미국 태평양 공군은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중요한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것 외에도 10월과 11월에 폭격기 태스크 포스를 배치하여 적의 침략이나 영향력 시도를 억제하고, 거부하고, 지배할 수 있는 능력을 과시했다. 해상전에 중점을 둔 활동으로 공군과 해군 간의 협력이 강화되었다.
태스크 포스를 구성하는 미국 공군 제96원정폭격비행단은 배치 기간 동안 괌의 앤더슨(Andersen) 공군기지에서 작전을 수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