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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인듀어링 파트너스’ 개시

포럼 스태프

2023년 9월 중순 태국 공군과 미국 주방위군 공군이 태국 중부의 코랏 태국 공군 기지에서 첫 번째 인듀어링 파트너스 훈련에 참가하기 위해 만났다. 연합군 준비태세를 강화하기 위해 고안된 인듀어링 파트너스 훈련은 태국군과 미군 간의 오랜 관계를 다시 한 번 보여주는 행사였다.

10일간 진행된 이 훈련은 미국 54개 주 및 영토의 주방위군 부대가 100개국 군대와 팀을 이루어 신뢰, 자신감, 역량을 구축하는 스테이트 파트너십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되었다. 스테이트 파트너십 프로그램은 2023년에 30주년을 맞이한다.

오리건주 포틀랜드 공군기지의 제142전투비행단과 워싱턴주 페어차일드 공군기지의 제141공중급유비행단 소속 미국 공군 230여 명이 F-15 이글 전투기 8대와 KC-135 스트래토탱커 2대와 함께 태국에 전개했다. 태국 공군은 F-16, F-5, JAS-39 전투기를 참가시켰다.

훈련에는 공중 급유, 지상 통제 요격, 전투 준비태세, 연합 상호운용성 향상을 위한 전투기 전술 등이 포함되었다. 로버트 프랭크 고덱(Robert Frank Godec) 태국 주재 미국 대사는 KC-135를 타고 공중 급유를 참관했다.

로버트 프랭크 고덱 태국 주재 미국 대사(왼쪽)가 ‘인듀어링 파트너스 2023’의 일환으로 실시된 공중 급유 중 미국 공군 KC-135 스트라토탱커의 보조석에 탑승하고 있다. 사진 제공: 마이클 브라운(Michael Brown) 기술 병장/워싱턴 주방위군 공군

9월 11일 개회식에는 훈련 책임자 낫 카민트라(Nat Kamintra) 태국 공군 대위와 워싱턴주 방위군 사령관 젠트 웰시(Gent Welsh) 미국 공군 준장이 연설했다. 웰시 준장은 “이와 같은 훈련과 참여를 통해 워싱턴주와 태국 양국의 공군 장병을 계속 발전시키고, 앞으로 오랫동안 양국 간 관심 분야에서 협업하며 함께 나이 들어가는 것이 내 바람이다.”라고 말했다.

훈련에는 지역 사회 봉사 활동도 있었다. 코랏의 농 플루앙 야이 초등학교를 방문한 양국 공군은 축구공, 배구공, 장난감, 교육 자료를 전달하고, 학생들과 함께 게임을 하고, 점심을 제공했다. 어린이들과 장병들이 새로운 스포츠 장비를 사용해보는 동안 군악대가 공연을 펼쳤다. 카민트라 대위는 이번 방문이 “국민이 갖고 있는 공군의 이미지, 자신감, 신뢰를 적극적으로 제고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태국 공군 낫 카민트라 대위(왼쪽)와 미국 공군 젠트 웰시 준장이 태국 코랏의 한 학교에서 점심 배식 봉사 중이다. 사진 제공: 마이클 브라운(Michael Brown) 기술 병장/워싱턴 주방위군 공군

웰시 준장은 이러한 파트너십이 국가 방위에 매우 중요하다며 “미국 공군과 육군은 모두 태국 공군과 육군과의 교류를 통해 양국이 위협에 대비하는 데 필요한 신뢰를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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