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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국과 잠재적인 우주군 핫라인 모색 중

로이터

미국 우주군이 우주에서의 위기를 예방하기 위해 중국과 핫라인을 구축하는 것에 대해 내부적으로 논의했다고 2023년 9월 말, 우주군 사령관 B 챈스 솔츠먼(B. Chance Saltzman) 대장이 밝혔다.

솔츠먼 대장은 미국 우주군과 중국 우주군 간 직통 전화가 긴장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되겠지만 미국이 그러한 직통 전화 개설에 대해 중국과 논의를 시작한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솔츠먼 대장은 “미국이 내부적으로 논의한 것은 적어도 위기가 발생했을 때 누구에게 연락할 수 있는지 알 수 있도록 통신 라인을 개방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의 발언은 2019년에 창설된 미국 우주군이 일본 내 사령부 설치를 고려하고 있는 가운데 전해졌다. 인도 태평양에서 중국의 군사적 야망은 주변국을 불안하게 만들었고 우크라이나 전쟁은 우주 역량의 중요성을 부각시켰다.

일본은 대만을 둘러싼 긴장과 2022년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무력 침공으로부터 중국이 얻을 수 있는 교훈에 대해 특히 우려하고 있다. 중국은 대만이 자국 영토라고 주장하며 무력 사용을 통한 대만 합병을 포기하지 않고 있다.

2023년 9월 도쿄에서 일본 국방 당국자들과 회담을 가진 솔츠먼 대장은 일본 우주군 사령부가 2022년 11월 한국에 설립된 우주군 사령부와 유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스타스 앤 스트라이프스 신문은 미국 육군 미사일 추적 부대의 이전과 함께 우주군이 일본 주둔을 확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동맹국 간 우주 협력에는 정보 공유도 포함된다.

솔츠먼 대장은 중국을 억제하고 위성 신호 교란 같은 활동에 대응하기 위해 우주 영역 활동을 모니터링하고 이해하는 데 일본을 비롯한 같은 생각을 가진 국가들과의 협력이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솔츠먼 대장은 “그러한 징후와 경고를 파악하고 중국이 무슨 의도로 무엇을 하고 있는지 파악할 수 있어야 한다. 그저 회색 지대 활동에 희생양이 되지 않도록 민감하게 반응하자는 것이다.”라며 군사적 대응을 유발하지 않고 정치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강압적 전술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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