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 발전으로 미국의 사이버 위협 탐지 및 억제 능력 향상

미국 전략사령부/합동 사이버 센터
미국이 전 세계에 군사력을 투사할 수 있는 능력은 동맹국 및 파트너 국과 맺은 약속을 이행하는 데 가장 중요한 요소이자, 규칙에 기반한 국제 질서에 반대하는 적들을 억제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와 같이 동맹국 및 파트너국과 맺은 결의와 약속은 모든 분쟁의 범위는 물론, 육상, 공중, 해상, 우주, 전자기 스펙트럼, 사이버 공간을 아우르는 모든 영역에서 우위를 유지함으로써 이행될 수 있다. 견고한 사이버 방위 능력 없이는 다른 전쟁 영역에서의 우위 역시 상실하게 될 위험이 존재한다. 악의적인 사이버 공격자에 대응하여 군사력을 투사하는 데 필수적인 자산을 방어할 수 있느냐의 여부가 성공을 좌지우지 하는 요소다.
최근에 있었던 글로벌 스톰 훈련 기간 동안 미국의 방어 사이버 부대는 주요 사이버 인프라 시설의 온전함과 보안을 확실하게 점검했다. 글로벌 스톰은 인도태평양 지역 내 전략적 억제 임무 수행에 필요한 미국 핵전력의 상호 운용성, 위력, 2차 타격 능력 및 글로벌 주둔 능력을 입증하고 검증하기 위한 일련의 훈련이다.
네트워크 및 시스템 내 악의적인 사이버 활동을 식별해내어 필요한 경우 완화 조치를 취하고, 사이버 공격에 대비하여 시스템을 강화하는 두 가지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두 개의 사이버 보호팀(Cyber Protection Team, CPT)이 하와이에 배치됐다.
사이버 보호팀(CPT)은 미국의 핵지휘통제(C2)를 가능케하는 시스템에 집중했으며, 주요 전략 역량 방어를 위해 신속하게 준비 및 배치 할 수 있는 능력을 입증했다. 이번 작전을 통해 주요 핵지휘통제통신(NC3)역량 방어 능력을 확실하게 점검할 수 있었다.
미국의 전 세계 도달 능력은 군사적 우위를 유지할 수 있는 동맹국 및 파트너와의 강력한 파트너십과, 모든 결의와 약속을 이행해내는 신뢰 관계에 크게 의지하고 있다.
기술의 발전으로 미국의 전략적 억지력이 지속적으로 강화됨에 따라, 지도자들은 실시간에 가까운 데이터에 대한 무제한적 접근에 더욱 의존하여 효과적인 작전 수행을 도모하고 있다. 완전한 데이터에 대한 접근성과 신뢰를 보장해주는 강력한 사이버 방어의 중요성이 더욱 드러나는 대목이다.
미국 전략사령부(USSTRATCOM)의 임무는 전략적 공격을 억제하는 것으로, 이는 전쟁 승리에 필요한 신뢰할 수 있으며, 안전하고, 효과적인 글로벌 전투 역량을 유지하는 데 달려 있다. 이러한 책임은 또한 미국의 사이버 전력이 방어해야 하는 강력하고, 복잡하고, 상호 운용 가능한 시스템으로 구성된 탄력적인 핵지휘통제통신(NC3) 체계에 크게 의존한다.
한편, 적들은 미국의 핵전력 지휘통제 역량을 억제, 거부, 저하, 교란시키기 위해 군사력의 취약점을 지속적으로 찾고 있다.
미국 전략사령부는 미국 국방부 기관과 협력하여 필요 시 핵지휘통제통신(NC3) 능력의 가용성을 보장한다. 장거리 폭격기, 대륙간탄도미사일,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로 구성된 미국의 3대 핵전력과 이를 지원하는 전략 시스템은 미국이 군사력을 투사하고 적을 억제하는 능력의 근간을 이룬다.
신기술의 등장은 주요 인프라 부문의 취약성 및 사이버 위협의 가능성을 높이며, 핵지휘통제통신도 예외는 아니다. 이에 미국 국방부는 위협 요인을 찾아내어 없애고, 네트워크를 강화하며, 군사 사이버 인프라의 취약성을 평가하고 있다. 미국 사이버사령부는 전 세계 사이버 보호팀에 이러한 임무를 수행하도록 지시하여 사이버 위협으로부터 중요 시스템을 보호하고 있다. 미국 전략사령부와 미국 사이버사령부는 파트너십을 통해 미국의 전략 전력, 장비, 보조 인프라를 지원하는 안정적이고 안전한 네트워크를 제공한다.
사이버 영역은 여전히 복잡하고 경쟁이 치열하다. 미국은 끊임없는 사이버공간 방어 역량 개선과 실행을 통해 주요 인프라 시설의 사이버 공격 대응 능력을 강화시키고, 동맹국 및 파트너국에 대한 결의 이행에 대한 지원을 지속해나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