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도 정부가 2025년까지 실전에 투입할 수 있는 제트 동력의 자율형 스텔스 무인 전투기(UCAV) 개발을 진행 중이다.
글로벌 항공 우주 전문 매체인 에비에이션 위크(Aviation Week)에 따르면 인도 국방부의 국방연구개발기구(DRDO) 산하 인도 항공개발사업소의 연구원들이 2022년 7월 인도 남부의 시험장에서 인도 공군을 위한 축소된 시제품(사진)을 시연했다.
뉴스 보도에 따르면 가탁(Ghatak)이라고 불리는 이 전투기는 터보팬 엔진으로 동력을 공급받아 미사일, 폭탄, 정밀 유도탄을 탑재할 수 있다.
여러 인도태평양 국가들의 군은 다중 영역 작전과 항공, 육상, 해상 및 우주에 걸쳐 변화하는 보안 전략을 보완하기 위해 드론 및 기타 무인 항공기를 개발하고 있다.
유라시아 타임스(EurAsian Times) 뉴스 사이트에 따르면, 인도 군은 무인 전투기 75대를 동원한 드론 무리를 활용해 목표물을 파악 및 파괴하는 등 최첨단 드론 기술을 시연했다고 보도했다.
“인도는 외국 파트너가 제공하는 엔진에 제한 없이 접근할 수 있으며, 현지에서 만든 중형 또는 다연료 엔진도 선택할 수 있습니다. 필리핀에서 활동 중인 미겔 미란다(Miguel Miranda) 국방 애널리스트는 2021년 유라시아 타임스(The EurAsian Times)와의 인터뷰에서 ‘가탁’ 진척 상황을 상세히 설명한 후 “인도는 무인 항공기 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해 우수한 공학도와 예산을 아낌없이 투자하고 있다”며”인도 국방연구개발기구가 이끄는 무인 항공기 개발 프로젝트가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