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롭고 개방적인 인도 태평양

프랑스 해군 호위함 프레리알, 인도태평양 임무 마무리

포럼 스태프

한달 간 이어진 프랑스 해군 호위함 프레리알(Prairial)의 인도태평양 내 순찰 및 친선 임무가 역내 안보, 항행의 자유 및 국제 법치에 대한 프랑스의 책무를 더욱 강화시켰다.

94미터 길이의 프로레알 급 군함 프레리알 호는 100여 명의 인력을 싣고, 2023년 2월 21일 프랑스령 폴리네시아 타히티의 수도인 파페에테를 떠나 5월 18일에 돌아올 예정이었다. 호위함 프레리알 호는 팔라우의 코로르, 캄보디아의 시하누크빌, 한국의 인천, 일본의 요코스카 항에 기항했으며, 필리핀 아그노에서 필리핀 해안경비대 선박과의 만남을 가졌다. (사진: 2023년 4월 21일, 요코스카에 있는 일본 해상자위대 기지에서 프랑스 해군 호위함 프레리알이 기항하고 있다.)

프레리알 호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결의안에 따라 해상 대북 제재를 집행하는 임무를 띠고, 호주, 캐나다, 프랑스, 독일, 일본, 뉴질랜드, 영국 및 미국으로 구성된 다국적 연합인 집행조정실(Enforcement Coordination Cell) 활동에 참여하기도 했다.

프랑스의 카트린 콜로나(Catherine Colonna) 외교 장관은 4월 중순 인천에서 열린 리셉션에서, 프랑스는 인도태평양 지역 내에 160만 프랑스 시민과 7천 여명의 군인이 거주하는 7개의 영토를 소유하고 있는 국가로서, 역내 평화와 안보 유지를 위해 애쓰고 있다고 말했다. 콜로나 외교 장관은 또한 “프레리알 호의 여정과 수행 임무가 이를 정확히 보여주고 있다.”며, “프레리알 호는 태평양도서국포럼(Pacific Islands Forum)을 위해 불법 어업을 단속하는 임무로 시작하여, 필리핀 해안경비대 및 우리의 전략적 파트너인 베트남 해군과 함께 작전을 수행하기도 했다. 이후 캄보디아 왕립 해군 훈련 과정을 지도했으며, 해양법을 따라 대만 해협을 지나 한국에 도착했다.”고 덧붙였다.

프랑스는 인도태평양 지역에 오랜 기간 주둔해왔으며 다자 군사 훈련에 정기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프레리알 호는 프랑스 영토의 배타적 경제 수역 및 국제 해역 내 불법 조업을 단속하고 있으며, 역내 안보와 방위, 경제, 다자주의, 지속가능한 해양 관리에 대한 프랑스의 의지 실행을 지원하고 있다. 프레리알 호와 그 선원들은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 및 한국과 일본의 해군들과도 협력하고 있다.

프레리알 호가 수행한 최근 임무는 다음과 같다.

  • 미크로네시아 및 필리핀 주재 프랑스 대사관에 따르면 프레리알 호는 팔라우 고위 인사의 승선을 환영했고,
  • 괌에 기항하기도 했다.
  • 필리핀 스타 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3월 말에는 필리핀 해안경비대 순찰선 BRP 카포네스(BRP Capones)와의 상호 운용성 훈련에도 참가했고,
  • 프놈펜 포스트 신문 보도에 따르면 시하누크빌에 정박하여 프랑스와 캄보디아 해군의 “유대와 친선을 강화했다”.
  • 또 코리아헤럴드 신문에 따르면, 4월 중순에는 친선 방문 차 인천에 기항하기도 했다.
  • 일본 외무성에 따르면, 프레리알 호는 4월 말, 요코하마 만 인근에서 일본 해상자위대 호위함과 훈련을 실시했다.

콜로나 프랑스 외무 장관은 “프랑스에게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 글로벌 상식이 존중받는 번영하는 인도태평양 지역을 지키는 것은 법치주의 존중뿐만 아니라, 가능한 한 모든 국가를 포함하는 포용적 협의체를 추구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사진 제공: AFP/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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