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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푸아 뉴기니 방위군, 여성·평화·안보에 중점 둔 훈련 실시

포럼 스태프

2023년 3월, 파푸아뉴기니 방위군은 젠더 기반 폭력 감소, 젠더 관점 통합, 젠더별 구체적 안전 요구 파악을 위한 특별 교육을 실시했다.

파푸아뉴기니 방위군 젠더 위원회의 요청에 따라 미국 인도 태평양 사령부의 여성·평화·안보 사무국은 젠더 집중 코스의 개발 및 실시를 주도했다. 파푸아뉴기니 방위군을 대상으로 한 첫 번째 여성·평화·안보 교육에는 국방부 소속 남성 17명 및 여성 13명 외에도 젠더 위원회 회원들, 군경, 엔지니어, 목사, 언론 및 보건 업계 종사자, 기타 방위군 인력 등이 참가했다. 호주 방위군도 해당 교육 진행을 위해 교육관과 진행자를 파견했다. (사진: 젠더 집중 코스 참가자들이 파푸아뉴기니 국기로 장식하고 있다.)

젠더 집중 코스 교육 수료자들은 업무 수행 시 젠더 관점을 통합하고, 성인 및 미성년 여성에게 갈등과 위기가 미치는 영향 인식하기 등 여성·평화·안보 이니셔티브를 지원하는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파푸아뉴기니 방위군의 훈련 사령관 디커스 에소(Dicers Esso) 대령은 “다양한 배치 지역에서 우리와 함께 업무를 수행하는 사람들에게 신뢰를 심어주기 위해 우리 군에 있는 여성들을 신뢰하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서로 부족함을 보완해주기 위해 존재하며 … 이러한 교훈을 교실 바깥으로 가지고 나가 여러분의 삶에도 적용해 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젠더 집중 코스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 1325호에 근거한 것이다. 해당 결의안은 분쟁 예방 및 해결, 평화 구축, 인도주의적 대응에 있어 여성의 중요성을 재확인하고 평화 및 안보 보장을 위한 노력에 있어 여성이 동등하게 참여하는 것에 대한 가치를 강조하고 있다. 이 결의안은 또한 회원국에 여성의 인권을 존중하는 조치를 시행하고 여성을 폭력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한다.

파푸아뉴기니 방위군의 젠더 교육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각자의 특수한 요구에 따른 공정한 처우 등 양성 평등을 향상시킬 수 있는 도구와 절차 그리고 군대 내 양성 평등에 대해 공부했다.

파푸아뉴기니 방위군 인력들이 젠더 집중 교육 도중 그룹 토론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 제공: 미국 인도 태평양 사령부 여성·평화·안보 사무국

미국 인도 태평양 사령부의 여성·평화·안보 사무국에 따르면, 한 여성 참가자는 “젠더 [관점]은 남성, 여성, 소년, 소녀 등 모든 사람의 필요를 아우르는 개념이다. 한때 내가 생각했던 것처럼 여성과만 관련된 문제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파푸아뉴기니 방위군은 젠더 기반 폭력 예방 및 대응 프레임워크도 개발했다.

젠더 집중 코스 지도를 지원한 호주 방위군 소속 브렌단 크리어(Brendan Creer) 중장은 파푸아뉴기니 방위군이 뉴질랜드, 미국 등과 같은 파트너국들과 협력하여 진행하고 있는 여성·평화·안보 교육 프로젝트를 호평했다. 그는 “같은 생각을 가진 파트너들 간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이번 교육은 물론 향후 교육의 결과를 계속하여 보완해나갈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미국 인도 태평양 사령부에 따르면 모든 교육 참가자들이 더 많은 여성·평화·안보 교육이 이루어지기를 바라고 있으며, 이번에 처음으로 진행된 코스를 통해 젠더 규범, 젠더 역할, 젠더에 따른 기대에 대한 전통적인 이해를 바꿀 수 있었다고 밝혔다.

미국 인도 태평양 사령부는 2019년 훈련, 교육, 연구를 제공하고 파트너국의 참여를 위해 여성·평화·안보 사무국을 설립했다.

사진 제공: 미국 인도 태평양 사령부 여성·평화·안보 사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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