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쟁/긴장

언론계, 중국은 세계 최대의 언론인들의 감옥

AP 통신

시진핑 주석이 이끄는 중국 공산당이 사회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2022년 중국은 100명이 넘는 언론인들을 수감시키며 세계 최대의 언론인들의 감옥이 되었다.

국경 없는 기자회에 따르면, 중국은 최대 선전물 수출국 중 하나이기도 했다. 또한 중국은 연간 언론 자유 지수에서 최하위인 북한에 이어 끝에서 두 번째 순위를 차지했다.

모든 신문사와 방송사가 국영인 중국에서 중국 공산당은 이미 엄격했던 언론 통제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웹사이트나 소셜미디어 플랫폼 내 일당 독재에 반대하는 의견을 퍼트리는 내용은 검열당한다. (사진: 2021년 홍콩의 한 법원 밖에서 열린 언론 자유 옹호 집회.)

2016년, 시 주석은 공식 상을 받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올바른 여론 방향”을 고수할 것을 촉구했다.

국경없는 기자회는 2023년 5월 초 발표한 보고서에서, 시 주석이 “언론과의 전쟁”을 추구하고 있으며 중국 언론의 자유 감소가 “재앙” 수준이라고 말했다.

중국은 세계에서 가장 광범위한 것으로 여겨지는 인터넷 통제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해당 통제 시스템의 필터는 중국 국민들이 역외의 뉴스 매체, 정부, 인권 단체 및 여타 활동 단체가 운영하고 있는 외국 웹사이트 방문을 차단한다.

많은 중국의 언론인들은 간첩 활동, 국가 기밀 유출, 논란 조장과 같이 모호한 혐의로 기소되어 반체제 인사 감옥에 갇히거나 감시, 협박, 괴롭힘을 당하고 있다.

공산당이 운영하는 신문사에서 일했던 동위위(Dong Yuyu) 기자의 가족들이 2023년 4월 말 밝힌 바에 따르면, 전직 미국 하버드 대학교 연구원으로 일했던 동위위는 1년 이상 억류된 후 간첩 행위로 기소되었다.

2023년 3월, 호주의 페니 웡(Penny Wong) 외교부 장관이 말한 바에 따르면, 중국에서 태어난 호주 국적의 청 레이(Cheng Lei) 기자는 2022년 국가 보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되었으나 아직 판결이 나지 않았다.

청 레이 기자는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한 중국의 국영 영어 TV 채널인 CGTN에서 일했다. 그녀는 2019년 8월 억류되어 국가 기밀을 누설한 혐의로 기소되었다.

홍콩에서는 중국 공산당이 민주화 정서 탄압의 일환으로 유력 신문사 애플 데일리(Apple Daily)의 폐간을 강행하기도 했다.

애플 데일리의 창간인 지미 라이(Jimmy Lai)는 2022년 사기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는데, 그의 지지자들은 이것이 정치적 동기에 의한 판결이었다고 주장한다. 해당 신문사의 전직 간부 6명은 유죄를 인정했다.

사진 제공: AP 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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