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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와 한국, 약 3.9조 원 규모 전투기 계약 체결

폴란드가 2022년 9월, 한국과 48대의 한국산 FA-50 전투기를 구매하는 약 3.9조 원(30억 미국달러) 상당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러시아가 이웃 국가인 우크라이나와 전쟁을 벌이는 가운데 폴란드의 억제력과 방어력을 강화하기 위해 급박한 조치를 취한 것이다.

폴란드는 한 달 전 약 7.5조 원(58억 미국달러) 규모의 한국산 탱크 및 곡사포 구매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파이팅 팰콘 전투기와 훈련 전투기(사진) 구입 계약 2건을 체결했다.

마리우시 브와차크(Mariusz Blaszczak) 폴란드 국방부 장관 겸 부총리는 이번 계약이 “폴란드 군대에 새로운 관점이 열리는 또 다른 역사적인 날”을 상징한다고 말했다.

엄동환 방위사업청장은 이번 계약으로 양국 간 협력이 한층 강화되었다고 말했다. 그는 “얼마 전까지만 하더라도 우리는 파트너였지만, 이제는 동맹이라고 말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약 9,103억 원(7억 미국달러) 상당의 첫 번째 계약에 따라 첫 12기는 2023년 하반기 중 인도 예정이다. 이어 약 3조 원(23억 미국달러) 상당의 두 번째 계약에 따라 2025~2028년 중 36기를 인도한다.

폴란드 군대 최고 통수권자인 안드레이 두다(Andrzej Duda) 폴란드 대통령은 FA-50 전투기 구매를 통해 “폴란드가 소련에서 제작한 MiG-29 및 Su-22를 완전히 사용 중단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두다 대통령은 한국이 이번 계약으로 “유럽연합 및 북대서양조양기구(NATO) 시장에 한국 전투기 판로를 개척할 것으로 본다”고 언급했다. AP 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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