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9월, 12개가 넘는 인도 태평양 국가의 재무부 장관들이 모여 최근 10년 내 처음으로 미국이 참여하는 역내 무역 교류 협의체에 관한 논의를 시작했다.
캐서린 타이(Katherine Tai)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는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인도 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 간담회에 대해 역내의 향후 도전 과제를 해결하고”지속 가능하고 공평한 성장”을 달성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조 바이든(Joe Biden) 미국 대통령은 2022년 5월 방일 도중 해당 무역 협의체를 제안했다.
지나 러몬도(Gina Raimondo) 미국 상무부 장관과의 회담을 이끈 캐서린 타이 대표는 이 야심찬 프로젝트가 진척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회담에는 호주, 브루나이, 피지, 인도, 인도네시아, 일본, 말레이시아, 뉴질랜드, 필리핀, 싱가포르, 한국, 태국, 베트남 장관들이 참석했다. 미국을 포함하게 되면 해당 협의체의 참여국들이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약 40%를 차지한다.
타이 대표는 “이 프레임워크는 세계 나머지 지역에서도 따라야 할 지속력 있는 모델이 될 것”이라며 중소기업에 경제적 가치를 가져다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타이 대표는 해당 협의체가 디지털 경제, 노동, 환경, 농업 및 무역과 같은 이슈들을 다루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 2022년 9월, 캐서린 타이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왼쪽)와 지나 러몬도 미국 상무부 장관이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인도 태평양 경제 각료회의에 참석했다.)
러몬도 장관은 “최근 몇 개월 동안의 놀라운 진척”을 언급하면서 이 무역 협의체가 보다 안정적이고 회복력이 뛰어난 공급망구축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청정 에너지 기술 및 부패 방지 책무 이행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로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