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시아파트너십

미국 관계자, “G7은 대만해협에 대한 ‘모든 강압’에 맞설 것”

로이터

미국 국무부 고위 관계자에 따르면 주요 7개국(G7) 외무장관들은 대만해협에 대한 통제권을 행사하기 위한 중국의 모든 ‘강압’이나 노력에 반대하기로 합의했다.

2023년 4월 중순 일본 가루이자와에서 3일간 이어진 장관 회동에서 대만, 더 광범위하게는 인도 태평양 지역에 대한 중국의 부쩍 위협적인 태도에 대한 우려가 초미의 관심사였다.

미국 관계자는 “G7 국가 모두 동일한 메시지를 채택했다. 우리는 중국이 우리와 협력할 준비가 된 부문에서 중국과 협력을 원한다. 우리는 모든 강압, 시장 조작, 대만해협의 현재 상태를 바꾸려는 노력에 확고히 맞설 것이다”라고 말했다.

캐나다,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일본, 영국, 미국의 장관들은 공동전선을 입증하고자 했다. (사진: 2023년 4월, 중국군 헬기 2대가 대만에서 가장 가까운 지점인 중국 남동쪽 푸젠성 핑탄 섬 인근의 인민해방군 예인선 위를 날아가고 있다.)

중국은 대만을 자국 영토라고 주장하며 무력으로 점령하겠다는 위협을 부쩍 가하고 있다.

일본은 중국의 항공모함인 산둥함이 2023년 4월 중순에 제트기와 헬리콥터를 동원한 작전을 수행했다고 말했다. 중국 관영매체는 인민해방군이 대만 인근에서 전투 훈련을 수행했다고 보도했다.

안나레나 배어보크(Annalena Baerbock) 독일 외무장관은 가루이자와 회담에서 중국이 국제적 규범을 ‘자기네 규칙’으로 대체하려는 시도를 점점 더 많이 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3년 4월 초, 베이징에서 중국 외교부장과 회동한 배어보크 독일 외무장관은 “역내 다수의 파트너들은 중국이 점점 더 기존의 국제적 규범을 중국의 규칙으로 바꾸고 싶어한다고 느끼고 있다”고 언급했다.

사진 제공: AFP/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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