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럼 스태프
지난 2월 태평양 동맹국 및 파트너국이 코프 노스 2023 훈련을 시작하여 공수 부대 공조, 민첩한 전투, 인도주의적 지원 및 재해 구호 역량을 강화했다.
미국 태평양 공군이 후원하는 이번 훈련에는 오스트레일리아 공군, 프랑스 공군, 일본 항공자위대, 미국 공군, 해병대, 해군 등 약 2000명이 참가했다. 100대의 항공기로 구성된 전력은 7개의 섬과 10개의 비행장에서 1200회 비행했다. (사진: 2023년 2월 코프 노스 훈련 중 일본 항공자위대 및 미국 공군 항공기가 괌 인근을 비행 중이다.)
코프 노스 2023은 북쪽으로는 일본 이오지마섬부터 남쪽으로는 팔라우섬까지 진행됐다. 다국적군은 북마리아나제도의 로타, 사이판, 티니안, 미크로네시아연방의 얍, 괌의 앤더슨 공군 기지, 원 팻 국제공항, 노스웨스트 필드 등에서도 작전을 수행했다.
훈련 목적은 자유롭고 개방적인 인도 태평양을 유지하기 위한 안보와 안정을 강화하는 데 있었다. 또한 훈련에서는 대규모 전력을 위한 정밀 다자 계획, 실행, 설명을 연습해야 했다. 로버트 그레이엄(Robert Graham) 오스트레일리아 공군 그룹 대위는 코프 노스가 공조를 공고히 하고 강화할 수 있는 훌륭한 기회라고 말했다. 그는 “정말 훈련하고 싶은 것은 상호운용성이다”라며 “동일한 장비, 전술, 절차를 많이 활용하지만 미묘한 차이점이 중요할 수 있다. 따라서 서로의 작전 방식과 이유를 이해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군 지휘관들은 이러한 노력의 핵심이 기존의 대형 기지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그 대신 동맹국 및 파트너국과 협력을 통해 다양한 위치에서 항공기를 출격, 귀환, 유지하는 데 주력하는 민첩한 전투 수행 원칙을 강조하고, 검증하고, 향상하는 데 있다고 말했다. 훈련은 태평양 파트너국의 방어선을 형성하기 위해 필리핀해의 동쪽 가장자리를 따라 위치한 일련의 섬에서 진행됐다. 코프 노스 2023 훈련 책임자 제레드 패슬레이(Jared Paslay) 미국 공군 대령은 스타스 앤 스트라이프스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훈련은 국가를 상대로 하는 작전과 도전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며 “이번 훈련은 지금까지 진행된 코프 노스 훈련 중 가장 공격적이고 도전적인 훈련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인도주의적 지원 및 재해 구호 훈련은 재해 시 준비 태세를 강화했다. 그레이엄 대위는 “많은 훈련 초점 중 위기 대응은 매우 중요하다”며 “자연 재해는 매년 일어나기 때문에 어떠한 상황에서도 서로가 서로를 도울 거라는 믿음을 주는 우정과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데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1978년 일본 미사와 공군 기지에서 분기별 양국 훈련으로 시작된 코프 노스는 1999년에 앤더슨 공군 기지로 이전됐으며 미국 태평양 공군의 최대 다자간 훈련이다.
사진 제공: 찰스 T 풀츠(Charles T. Fultz)/미국 공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