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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와 일본, 국방 협력 강화하며 2023년 이정표 수립

톰 아브케(Tom Abke)

2022년 인도네시아와 일본이 남중국해의 안보 긴장을 줄이고 잦은 자연 재해에 대한 복원력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면서 국방 관계를 진전했다.

2023년에 양국은 수교 65주년을 기념하며 협력 강화를 위한 고위급 회의와 합동 군사 훈련 등의 양자 참여를 늘릴 것으로 예상된다.

2022년 8월 인도네시아와 미국이 매년 개최하는 훈련을 확대하여 10여 개국의 병력 4000명을 초청한 슈퍼 가루다 실드에 일본이 처음 참가한 것에 대해 가나스기 켄지(Kanasugi Kenji) 주 인도네시아 일본 대사는 “군 사이에 굳건한 관계를 직접 확인했고 앞으로도 이러한 헌신과 협력을 강화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2022년 12월 중순 켄지 대사는 일본 자위대 창설 68주년을 기념하는 대사관 행사에서 “인도네시아는 일본에 매우 중요한 파트너국이다”라며 “인도 태평양의 전략적 요충지에 위치한 해양 국가로서 공통의 가치를 공유한다”고 말했다.

같은 달 인도네시아 국방부와 국군은 인도주의적 지원 및 재해 구호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일본을 방문했다. 그들은 일본 육상자위대의 캠프 소우마가하라에서 국제 인도주의적 지원 및 재해 구호 훈련을 참관하고 일본 육상자위대의 자연 재해 대응 방법을 배웠다.

인도네시아 국방부에 따르면 2022년 12월 초 무함마드 헤린드라(Muhammad Herindra) 인도네시아 국방부 장관은 자카르타에서 일본 항공자위대 참모총장 이즈쓰 슌지(Izutsu Shunji) 대장을 만났다. 이번 회동(사진)은 양국이 남중국해의 안보를 추구하고 있는 가운데 열렸으며 인도네시아는 남중국해에 대해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지 않지만 영토 주권을 위협하는 활동에 반대하고 있다.

헤린드라 장관은 “인도네시아는 일본을 포함한 전 세계 지도자들에게 협력 정신을 구축할 것을 촉구한다”며 “세계 평화를 달성하는 방법은 그것이 유일하다. 인도네시아는 유엔해양법협약에 규정된 배타적 경제수역과 대륙붕에 대한 연안국의 주권과 충돌하는 해상 활동을 강력히 반대한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 안타라 통신사는 2022년 10월 중순 인도네시아군 사령관 안디카 페르카사(Andika Perkasa) 대장이 일본 육상자위대 참모총장 요시다 요시히데(Yoshida Yoshihide) 대장과 만나 인도네시아 해안 방어 강화에 대해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페르카사 대장은 “인도네시아와 일본 간 우호 구축을 위한 해안 방어 강화를 비롯하여 여러 협력 프로그램을 계속 추진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안타라의 보도에 따르면 페르카사 대장은 2023년 양국 군대의 참여를 증진하여 육군, 해군, 상륙특수부대와 협력하고 싶다고 말했다.

2022년 7월 조코 위도도(Joko Widodo)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Kishida Fumio) 일본 총리는 일본에서 만남을 갖고 자유롭고 개방적인 인도 태평양을 증진하기 위한 양국 간 협력을 중점 논의했다. 양국 정상은 해양 안보 협력 강화와 인도네시아의 인도주의적 지원 및 재해 구호 사업에 대한 일본의 재정적 지원과 함께 일본의 슈퍼 가루다 실드 참가를 발표했다.

톰 아브케는 싱가포르에서 활동하는 포럼 기고가다.

사진 제공: 인도네시아 국방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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