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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와 일본, 군사 협력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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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인도 태평양에서 패권과 영향력 확대를 추구하는 가운데 인도와 일본이 첫 합동 공중전 훈련을 통해 안보 관계 심화를 과시했다.

코로나19로 인해 2년간 연기된 비어 가디언 2023 훈련이 1월 16일부터 26일까지 도쿄 외곽의 햐쿠리 공군 기지와 이루마 공군기지에서 진행됐다.

2019년 양국 공군은 이동성과 전술 상호운용성을 중심으로 인도에서 신유우 마이트리 훈련을 실시했다.

일본 항공자위대 참모총장 이즈쓰 슌지(Izutsu Shunji) 대장은 제트 전투기, 수송기, 급유기가 참가한 비어 가디언이 “일본 항공자위대의 전술 스킬을 개선하고, 일본 항공자위대와 인도 공군 간 상호 이해를 증진하고, 방위 협력을 심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기자 회견에서 “일본과 인도는 특별한 전략적 글로벌 파트너십 관계를 맺고 있다”며 “인도는 일본과 같은 생각을 가진 나라다”라고 덧붙였다.

양국은 오스트레일리아, 미국과 함께 4자 안보 대화, 즉 쿼드의 회원국이다. (사진: 일본 해상자위대 헬리콥터 구축함 JS 휴가(앞), 인도 해군 함정 INS 시발릭, 미국 해군 항공모함 USS 로널드 레이건이 2022년 오스트레일리아 와 함께 진행한 말라바르 훈련 중 필리핀해를 항해하고 있다.)

일본은 2022년 12월 공개된 국가 안보 및 국방 전략에서 중국을 전례 없는 “전략적 도전”으로 지목하며 이 지역에서 중국의 확장을 경계하고 있다.

일본은 “중국이 전 세계에서 강압과 공세를 펼치고 있지만 인도 태평양에서 가장 강하게 추진하고 있다”고 지적한 미국의 인도 태평양 전략도 지지하고 있다.

2023년 1월 중순 워싱턴 DC에서 열린 제1차 미일 안보협의위원회 회의에 참석한 하마다 야스카즈(Hamada Yasukazu) 일본 방위성 대신은 동맹국의 견제와 대응 역량 강화를 논의했다.

일본은 특히 타이완 침공 위험, 한반도 긴장,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을 고려하여 반격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싱가포르 S 라자라트남 국제학 연구소의 연구 펠로우 콜린 코(Collin Koh)는 중국이 타이완해협과 동중국해에서 영공 침범을 늘렸다고 말했다. “중국은 지역 국가들의 공통 위협이 되고 있다.”

그는 일본이 최근 몇 년 동안 인도와의 관계를 강화하고 있으며 앞으로 많은 양자 훈련이 계획되어 있다고 말했다.

양국 육군은 인도 벨가움에서 다르마 가디언 2022를 실시했고 해군은 2012년부터 합동 훈련을 진행 중이다.

 

사진 제공: 마이클 B 자미로우스키(Michael B. Jarmiolowski) 병장/미국 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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