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아니아주요 뉴스주요 쟁점지역파트너십

오스트레일리아와 파푸아뉴기니, 새로운 안보 조약 마무리

AP 통신

2023년 1월 오스트레일리아와 파푸아뉴기니 정상이 새로운 안보 조약을 마무리했다고 발표했으며 이는 지역에서 공세를 강화하는 중국에 대한 대응으로 여겨지고 있다.

계획된 조약의 세부 사항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앤서니 알바니스(Anthony Albanese) 오스트레일리아 총리는 2023년 4월에 협상을 타결하고 2023년 6월에 조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알바니스 총리는 이 조약이 양국 간의 깊은 신뢰에 기초할 것이라며 파푸아뉴기니 국민들이 제2차 세계대전 중 영웅심과 인간애를 보여준 것을 지적했다.

알바니스 총리는 “오스트레일리아와 파푸아뉴기니는 앞으로 평화를 위해 함께 봉사한 역사를 기리는 기회를 갖게 될 것이다”라며 “국방 유대를 심화하고, 국가 안보 협력을 강화하고, 양자 안보 협약 협상을 조속히 타결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알바니스 총리는 1975년 독립한 인구 1000만의 파푸아뉴기니에서 외국 지도자로서는 처음으로 파푸아뉴기니 의회에서 연설했다.

그는 “오스트레일리아와 파푸아뉴기니는 가장 가까운 이웃이며 가장 훌륭한 친구다”라고 말했다.

알바니스 총리는 조약을 통해 사법 시스템을 강화하는 것을 포함하여 파푸아뉴기니의 필요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임스 마라페(James Marape) 파푸아뉴기니 총리는 양국 정상이 “경찰, 군사 교류 등 법과 사법 부문”에 대한 지원을 포함한 관계를 세밀하게 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 2023년 1월 제임스 마라페 파푸아뉴기니 총리(왼쪽)가 포트모르즈비에서 앤서니 알바니스 오스트레일리아 총리를 맞이하고 있다.)

마라페 총리는 양국의 안전이 서로 얽혀 있다고 말했다. 그는 파푸아뉴기니가 독립하기 전에 오스트레일리아의 관리를 받았기 때문에 오스트레일리아는 파푸아뉴기니에 파트너 이상이라고 말했다.

마라페 총리는 “파푸아뉴기니 의제를 진전시키지 않고서는 인도 태평양에 대해 이야기할 수 없다. 파푸아뉴기니는 인도 태평양의 중심에 있기 때문이다”라며 “파푸아뉴기니가 인도 태평양을 더욱 안전하게 만드는 데 참여하려면 경제적으로 더 강해져야 한다”고 말했다.

알바니스 총리는 “커피, 코코아, 수산, 관광 등 모든 분야에서” 양국 간 교역을 강화하고, 항구, 도로, 디지털 인프라를 업그레이드하는 등의 프로젝트에서 파푸아뉴기니와 협력하고 싶다고 밝혔다.

2022년 중국이 솔로몬제도와 안보 조약을 체결하자 남태평양 지역에 군비 증강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경고가 제기됐다.

알바니스 총리는 국방 협력 강화 및 합동 훈련과 합동 작전의 가능성을 중심으로 조약을 논의했다고 말했다.

마라페 총리는 “조약에 중국이나 다른 나라를 고려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2022년 5월 알바니스 총리가 대선에서 승리하면서 오스트레일리아와 중국의 긴장 관계가 다소 해소됐다. 2022년 12월 페니 웡(Penny Wong) 오스트레일리아 외교부 장관은 베이징에서 왕이(Wang Yi) 당시 중국 외교부 부장을 만나 오랫동안 중단됐던 외교 및 전략 문제에 대해 새롭게 회담을 가졌다.

 

사진 제공: AFP/GETTY IMAGES

관련 기사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

Back to top butt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