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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와 베트남, 갈수록 커지는 공통 이해를 지키기 위한 방위 협력 강화

톰 아브케 (Tom Abke)

싱가포르와 베트남이 글로벌 제조 공급망 구축을 포함해 국방 관계와 경제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2022년 11월 4일 싱가포르 국방부 장관 챈 헹 키(Chan Heng Kee)(사진 오른쪽)와 베트남 국방부 차관 호앙 수안 치엔 (Hoang Xuan Chien) 중장은 싱가포르에서 열린 제13차 국방정책대화에서 3개년 계획에 서명했다. 양국은 이 계획에서 국방 참여를 계획하고 2009년 처음 체결된 후 2022년 2월 응웬 쑤언 푹(Nguyen Xuan Phuc) 베트남 총리의 싱가포르 방문 시 갱신된 국방협력협정을 재확인했다.

보도 자료에 따르면 챈 장관은 지역 및 세계적으로 어렵고 복잡한 방위 환경 속에서 공통 이해에 따라 관계 강화의 필요성이 대두됐다고 밝혔다.

챈 장관과 치엔 차관은 베트남이 시추 및 조업권과 관련하여 중국과 충돌 중인 남중국해와 관련된 사안을 논의했다.

싱가포르 국방부에 따르면 안보 약속에는 정기 정책 대화, 교류 및 세미나 실시, 군사 협력 강화, 수색 및 구조, 인도주의적 지원및 재해 구호, 대테러 및 군사 의료 분야 협력 등의 공통 이해 부문에서 협력이 포함된다.

싱가포르군과 베트남 인민군의 지속적인 협력에는 훈련 지원, 항구 방문, 잠수함 구조와 인도주의적 지원 및 재해 구호 같은 분야의 전문적 교류가 포함된다. 예를 들어, 베트남 인민군 연락 장교는 싱가포르의 정보 융합 센터와 창이 지역 인도주의적 지원 및재해 구호 조정 센터에서 근무한다.

베트남 정부의 보도 자료에 따르면 챈 장관과 치엔 차관은 양국 해군, 공군, 해안 경비대 간의 인적 자원 교육과 교류를 포함하여”모든 수준의 대표단 교류를 강화”할 것을 약속했다.

정부는 보도 자료에서 “양국은 사이버 안보, 해양 안보, 디지털 전환, 전염병 대응 같은 기타 부문의 협력을 확대하고 아세안 군사방위 협력 프레임워크 내에서 서로를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2년 10월 중순 하노이를 방문한 할리마 야콥(Halimah Yacob) 싱가포르 대통령은 싱가포르가 투자하거나 후원하는 베트남의 개발 프로젝트를 논의했다. 여기에는 저개발 지역에 하이테크 베트남 싱가포르 산업 파크를 건설하는 것도 포함된다.

남부 빈즈엉의 산업 파크는 미화 총 190억 달러 규모의 11개 산업 지대를 개발했다. 2022년 3월 웹사이트 베트남 브리핑에 따르면 이곳은 연간 미화 300억 달러를 수출하고 30만 개에 가까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

야콥 대통령은 싱가포르가 베트남과 경영 전문 지식을 공유하고 베트남의 디지털 플랫폼 개발, 우선 산업의 디지털 전환 촉진, 관리자, 엔지니어, 기타 전문가 같은 고급 전문가 개발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세안 회원국인 양국은 2023년에 수교 50주년과 전략적 파트너십 10주년을 기념할 것이다. 싱가포르는 일본, 한국과 더불어 베트남의 3대 해외 투자국으로서 2020년과 2021년에는 해외 투자국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싱가포르의 투자 대부분은 베트남의시험 및 조립 시설에 미화 15억 달러를 투자한 반도체 제조사 인텔 같은 국제 기업을 대신하여 이루어졌다.

인텔은 미국의 국내 반도체 연구 및 제조를 강화하기 위해 2022년 8월에 제정된 반도체 과학법에 포함된 제한 조치에 따라 중국에 대한 투자를 줄일 것으로 예상된다.

톰 아브케는 싱가포르에서 활동하는 포럼 기고가다.

 

사진 제공: 싱가포르 국방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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