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시아주요 쟁점지역파트너십

유드 압히아스, 인도 미국 파트너십 성장 과시

포럼 스태프

2022년 11월 인도군과 미군이 합동 군사 훈련을 개최하여 고고도 훈련을 강화하고 양국 간 협력을 증진했다. 11월 15일 시작된이번 훈련은 인도 북동부 아울리, 우타라칸드, 히말라야에서 2주간 진행된다. 이 훈련에는 미국 육군 제2보병여단, 제11공수사단과 인도 육군 아삼 연대가 참가하고 있다.

인도 국방부는 유드 압히아스(의미: “전쟁 훈련“) 연례 훈련이 “양국 군대 간 모범 사례, 전술, 기법, 절차를 교류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밝혔다.

또한 인도 국방부는 훈련이 평화 유지와 인도주의적 지원 및 재해 구호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전했다. 야전 훈련은 통합 전투 그룹, 전력 증강자, 작전 병참, 산악전 기술, 사상자 대피, 전투 의료 지원, 전투 엔지니어링으로 구성된다. 추가 훈련에는 무인 항공시스템과 이에 대응하기 위한 기술은 물론 정보 작전이 포함된다.

이번 훈련은 인도와 미국 사이에 성장하는 국방 관계를 강조한다. 2016년 미국은 지역 안정을 위해 협력하는 주요 국방 파트너로인도를 지정했고 2022년 4월 양국은 우주에서 정보 공유와 협력을 지원하기 위한 우주 상황 인식 협정을 체결했다.

이와 더불어 미국 국방부는 양국이 훈련을 통해 사이버 공간에서 협력을 강화하고 모든 전투 영역에서 정보 공유를 확대했다고밝혔다.

로이드 오스틴(Lloyd Austin) 미국 국방부 장관은 4월 11일 성명을 통해 “최근 미국과 인도는 방위 기술과 무역 프로젝트를 통해 공중 발사 무인 항공기 개발에 협력하기로합의했다“며 “오늘 양국은 서로의 우선 방위 요건을 보다 신속하게 지원할 수 있는새로운 공급망 협력 방안을 출범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오스틴 장관은 파트너국들이 “지역과 국제 시스템을 자국의 이해에 부합하는 방식으로 재편하려는” 중국에 갈수록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태평양 육군 조너선 루이스(Jonathan Lewis) 소령은 니케이 아시아 뉴스 잡지와의 인터뷰에서 유드 압히아스 2022가 독특한 과제를 안고 있는 고고도 환경에서 진행하는 혹한기 작전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훈련 장소도 중요하다. 2020년 중국군과 인도군이 충돌하며 사망자가 발생한 양국 간 3400킬로미터의 국경 지역인 실제통제선에서 100킬로미터도 떨어지지 않은 곳에서훈련이 진행 중이다.

헤리티지 재단 아시아 연구소의 남아시아 연구 펠로우 제프 스미스(Jeff Smith)에 따르면 2014년, 2016년, 2018년에 유드 압히아스는 실제통제선에서 300킬로미터 이상 떨어진 우타라칸드의 산지에서 실시됐다. 스미스 소령은 니케이 아시아에 “이는 새로운 변화다“라고 말했다.

브루킹스 연구소의 선임 펠로우 탄비 마단(Tanvi Madan)은 니케이 아시아와의 인터뷰에서 인도가 이번 훈련을 통해 중국의 바람과 달리 미국과 협력할 의사가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마단은 이를 두고 “인도의 파트너십에 중국이 반대하지 못하게하겠다는 신호“라고 평했다.

이번 훈련과 훈련 장소는 지난 몇 년간 미국 인도의 관계가 더욱 진전하고 편안해졌다는 것을 반영하고 있다“며 미국이 인도를지원한 1962년 중국 인도 전쟁이 발발한 지60주년이 되는 해에 훈련이 시작된 것을 지적했다.

역시 고고도 혹한기 훈련에 중점을 두었던 유드 압히아스 2021도 알래스카주 엘멘도르프 리처드슨 합동 기지에서 진행됐다. (사진: 2021년 10월 알래스카주에서 개최된 유드 압히아스 훈련 중 인도군과 미군이 무기 훈련 중이다.)

사진 제공: 알레한드로 페나(Alejandro Peña)/미국 공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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