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석탄 발전에 대한 집착’으로 치명적인 오염 물질에 대한 우려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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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1월 이집트에서 열린 기후 회의에 세계 지도자들이 모였음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기록적인 가뭄은 중국의 이산화탄소배출과 그것이 물 공급에 미치는 파급 효과에 대한 공포를 부채질했다.

전 세계 연간 탄소 배출량의 약 3분의 1을 차지하며 이미 세계에서 탄소를 가장 많이 배출하고 있는 중국은 메콩강과 양쯔강 같은주요 강의 수위가 낮아짐에 따라 감소한 수력 발전소의 발전량을 보상하기 위해 석탄 발전소의 발전량을 늘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2022년 8월 국가발전개혁위원회의 한 관계자는 국영 글로벌 타임스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전기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계절적인 요인에 따라 수력 발전량이 감소하면서 석탄 발전량에 대한 압박이 높아졌다”고 인정했다.

보이스 오브 아메리카는 중국 발전소가 8월 첫 2주 동안 석탄 816만 톤을 태웠으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5퍼센트 급증한 수치라고 보도했다. 발전량 증가는 값비싼 대가를 가져왔다. 폭염이 물에 대한 불만을 늘리는 것처럼 공장에서 가스와 기타 폐기물이 쏟아져 나오면서 오랫동안 오염된 지하수의 수질이 더욱 악화됐다.

더 디플로매트 잡지는 “이러한 우려는 사회 경제 개발, 농업 관개, 인구 성장으로 인한 물 수요 증가에 부응하기 위해 중국이 수십년 동안 지하수에 너무 많이 의존하면서 더욱 복잡해졌다”고 전했다.

더 디플로매트 잡지의 2022년 9월호에 따르면 지하수는 중국 14억 인구 중 약 70퍼센트의 주요 식수원이며 농지의 약 40퍼센트에 물을 공급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사진: 2022년 8월 중국 남서부의 물이 마른 마을 저수지에서 한 농부가 펌프 근처에 서 있다.)

더 디플로매트 잡지는 “중국의 기존 수자원이 심각하게 오염되어 국민 보건, 경작지, 강 수질을 비롯한 환경과 사회가 영향을 받고 있어 문제가 더욱 복잡하다”며 “최근 추정에 따르면 주택, 산업, 도시, 농업 오염원으로 인해 중국 도시 중 80퍼센트 이상이 심각하게 오염되어 있다. 마찬가지로 2016년 중국 정부의 연구에 따르면 중국 지하수의 약 80퍼센트가 비소 같은 중금속을 포함한오염 물질에 의해 상당히 오염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중국의 수자원 정책은 다른 국가에도 위협이 되고 있으며 라오스와 태국 같은 하류 국가는 가뭄에 시달리면서 중국이 메콩강 대형댐의 방류량을 제한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2022년 5월 유럽지구과학연합의 학술지 수문학 및 지구 시스템 과학에 발표된 연구에서 싱가포르와 미국 연구진은 “불과 수십 년만에 메콩강 유역에서 인프라 개발이 급속하게 이루어지면서 경제가 성장했지만환경이 파괴되고 강 유역 국가 간 관계에 어려움이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문제가 조만간 해결될 것 같지는 않다. 2022년 11월 로이터는 중국 과학자들을 인용하여 앞으로 수 개월 동안 수력 발전이 주요에너지 공급원인 지역이 포함된 중국 남부에 심각한 가뭄이 발생할 것을 비롯하여 중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예년보다 강우량이 적을 거라고 예측했다. 이로서 겨울 에너지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석탄과 기타 화석 연료를 더 많이 태우게 되면서, “탄소 배출이 증가하고, 기상 이변 가능성이 증가하게 될 것”이다.

2022년 8월 비영리 단체 글로벌 에너지 모니터의 유아이퀀(Yu Aiqun) 연구원은 CNN과의 인터뷰에서 “이런 접근법은 독으로갈증을 해소하는 것과 비슷하다”며 “중국은 석탄 발전에 집착하고 있으며 매우 강력히 의존하고 있다. “에너지 문제가 발생할 때마다 중국은 석탄 발전에서 답을 찾는다”고 말했다.

중국 국영 발전소가 발전량을 증가하면서 온실 가스 배출에 대한 우려를 부추기자 시진핑(Xi Jinping) 중국 주석은 여러 국가 지도자들이 이집트에 모여 “기후 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문제에 대한” 약속을 갱신한 제27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에 참가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AP 통신에 따르면 조 바이든(Joe Biden) 미국 대통령은 총회 연설에서 아프리카가 기후 변화에 적응할 수 있도록 미화 1억 5000만 달러를 기부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는 “이번 총회는 미래와 더 나은 세계를 만들기 위한 공동 역량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하는순간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독일의 기후변화 특사 제니퍼 모건(Jennifer Morgan)은 AP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이 국내에서 법을 통과시키고 국제 사회에서 다른 나라와 협력하는 데 기후 위기가 주요 과제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말했다.

사진 제공: AP 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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