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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레일리아 육군 및 방위 산업, 전력 증강자로 로봇 개발

톰 아브케(Tom Abke)

오스트레일리아 육군이 전력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인간 머신 티밍(human-machine teaming)을 강조하는 새로운 로봇 및 자동화 전략을 채택했다. 육군은 방위 산업과 협력을 통해 자체 학습 머신과 인공 지능 기반 시스템과 더불어 무인 항공기 및 지상차량 같은 자율적인 자산을 추가 도입하여 상황 인식, 치명성, 임무 생존성을 향상시키려 한다.

오스트레일리아 국방부 대변인은 포럼과의 인터뷰에서 “전쟁이 진화함에 따라 전장에서 로봇 및 자율 시스템 같은 기술의 사용이 증가하고 있다”며 “육군은 신기술을 발굴하고 구현하기 위해 오스트레일리아 방위 산업, 학계, 기타 부문과 협력하고 있다”고말했다. (사진: 2022년 7월 시드니에서 열린 제1차 오스트레일리아 국방과학기술연구 정상회의에서 오스트레일리아 육군이 로봇 기술을 시연하고 있다.)

2022년 8월 국방부가 발표한 로봇 및 자율 시스템 전략 2.0에 따르면 인간 머신 티밍은 전력 증강자로서 인간 지능과 로봇 및 자동화를 결합하여 대규모 병력 확충 없이 작전 이점을 제공한다. 국방부는 전략에서 “로봇 및 자율 시스템은 전장에서 지속적인임무와 고속 표적 획득을 가능하게 하면서 화력, 전력 투사, 기동성을 직접적으로 개선한다”고 밝혔다.

로봇 및 자율 시스템의 목표에는 고위험 상황에서 인간의 노출을 줄이기 위한 무인 시스템 사용, 군인의 신체 능력 및 인지력 극대화, 병참 및 유지 보수 같은 부문의 프로세스 간소화, 대량 데이터의 분석 및 배포를 통한 우수한 의사 결정 육성이 포함된다.

로봇 및 자율 시스템은 미사일, 항공기, 정보, 감시, 정찰을 포함한 위협에 대한 방어 강화를 약속한다. 더불어 정보, 감시, 정찰을제공하고 적의 전자전 시스템을 교란하는 역할을 하여 전자전 역량에 대응할 수도 있다.

국방부 대변인은 “방위 산업과의 신기술 개발, 제조, 테스트를 통해 육군 내에서 보다 빠르고 효율적으로 시제품을 제작하고 운영하여 주권 역량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국방부의 보도 자료에 따르면 육군 혁신의 날과 육군 로봇 엑스포 같은 연례 행사에서 민간 기업과 학계를 통합하여 로봇 및 자율시스템의 개발을 선보이고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2년 8월 엑스포에서는 자율 탄약 장전기, 자율 주행 육상 차량, 무인 항공기가 선보였다. 한편 같은 달에 열린 혁신의 날 행사에서 육군은 5 ~ 10년 내에 무인 항공기를 이용하여 보급품을 전달하고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국방부는 정보, 감시, 표적 획득, 정찰 작전에 RQ-7B 섀도 200 무인항공기를 사용한다고 밝혔다. 이어 곧 미국산 섀도에는 전투사령관의 상황 인식을 향상시키기 위해 제작된 소형 무인 항공기 시스템을 더해 보완할 예정이다.

육군의 로봇 및 자율 시스템 구현 및 조정 연구소는 혁신을 촉진하고 개발 속도를 높인다. 육군 연구소는 오스트레일리아 디킨대학교 지능형 시스템 연구 및 혁신 연구소와 협력하여 자율형 리더 팔로워 차량 기술을 개발했다. 국방부는 이 기술이 일련의 도로시험에서 자율 주행 트럭을 운행하는 주요 테스트를 통과했다고 전했다.

로봇 및 자율 시스템 전략 2.0은 “로봇 및 자율 시스템의 다학제적 특성상 빠르고 효과적으로 결과를 구현하는 데 협력이 중요하다”며 “많은 내외부 파트너가 로봇 및 자율 시스템, 인공 지능, 로봇, 센싱 기술을 연구함에 따라 협력을 통해 전체적인 로봇 및 자율 시스템 기회를 확대하고 중복 노력을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톰 아브케는 싱가포르에서 활동하는 포럼 기고가다.

 

사진 제공: 오스트레일리아 국방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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