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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레일리아, 미국 지원을 통해 우주 감시 역량 강화

톰 아브케(Tom Abke)

오스트레일리아는 미국의 우주 모니터링 망원경 활성화, 우주 기반 전술 센서 시스템 개발, 2개의 군사 정보 위성 발사를 통해 우주 감시 능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은 오스트레일리아 우주 방위 사령부 설립과 우주 방위에 미화 44억 달러를 투입하겠다는 정부의 약속에 따라 진행되고 있다.

오스트레일리아 국방부에 따르면 인공 위성과 우주 쓰레기를 추적하는 것은 우주 상황 인식에 필수적이다. 2022년 9월 30일 국방부는 웨스턴 오스트레일리아의 우주 감시 망원경이 초기 운용 역량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공군 우주 사령부 사령관 캐스 로버츠(Cath Roberts) 소장은 보도 자료에서 “갈수록 복잡해지고 혼잡해지는 우주 환경에서 우주감시 망원경은 우주 영역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동맹 협력을 확대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우주 사령부는 동맹국과의 협력을 촉진하고, 정책 개발과 역량 계획을 중앙 집중시키고, 오스트레일리아의 상업 우주 산업과 협력한다. 사령부는 오스트레일리아 방위군 육해공군과 우주 산업의 인력으로 구성되어 있다.

온라인 잡지 스페이스 뉴스에 따르면 미국 국방고등연구기획국은 심우주에서 물체를 찾아 추적하고, 충돌을 예방하고, 지구정지궤도 3만 5400킬로미터 상공의 물체를 촬영하기 위해 우주 감시 망원경을 개발했다. 우주 감시 망원경은 2017년에 오스트레일리아로 이전되었으며, 정부는 망원경 돔과 2.1메가와트 전용 발전소를 건설했다.

우주 기반 전술 센서 시스템은 소프트웨어 정의형 통신 플랫폼 웜뱃을 개발했고 예비역이 소유한 오스트레일리아 기업인 어센션이 미화 270만 달러 계약을 통해 개발 중이다.

팻 콘로이(Pat Conroy) 오스트레일리아 방위산업부 장관은 보도 자료에서 “이 기술이 성공하면 상황 인식과 가시성이 증대되어우주 영역에서 오스트레일리아 방위군의 역량이 향상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오스트레일리아의 스페이스 커넥트 잡지에 따르면 오스트레일리아의 정보 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해 미국 국방부가 국가정찰국과협력하여 설계하고 개발한 두 개의 군사 감시 위성이 7월 13일과 8월 4일에 뉴질랜드 남쪽 끝에서 발사됐다. 위성은 뉴질랜드에서 활동 중인 미국 기업인 로켓 랩이 제작한 2단 일렉트론 로켓에 실려 우주로 발사됐다. (사진: 미국 국가정찰국 페이로드가 로켓 랩 일렉트론 로켓에 실려 뉴질랜드에서 발사되고 있다.)

오스트레일리아 국방부는 센서와 추적 시스템을 포함한 우주 상황 인식에 대한 투자와 더불어 2020년 방위 전략 업데이트에서통신 위성 네트워크에 대한 계획과 강화된 우주 관리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국방부는 60년 동안 미국의 감시 위성 생산과 발사를주도한 미국 국가정찰국과 협력하고 있다.

톰 아브케는 싱가포르에서 활동하는 포럼 기고가다.

 

사진: 미국 국가정찰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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