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오스트레일리아가 중국이 군사적 야심을 갖고 태평양 섬의 인프라에 투자한다고 우려하는 가운데 2022년1월 오스트레일리아가 파푸아뉴기니에 미화 4억 2000만 달러를 지원하여 주요 항구를 업그레이드하겠다고 발표했다.
마리스 페인(Marise Payne) 당시 오스트레일리아 외교부 장관은 성명에서 오스트레일리아의 자금 지원으로 파푸아뉴기니 항만 공사가 용량을 늘리고 주요 교역로의 컨테이너선을 비롯한 대형 선박을 수용할 수 있게 됨에 따라 무역 연결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70년 이상 낡은 해안 선착장의 긴급 수리에도 자금이 투입될 것이다. (사진: 파푸아뉴기니의 한 항구 마을에 컨테이너선이 정박 중이다.)
2018년에도 오스트레일리아 언론이 중국이 태평양 섬국가 바누아투에 자금을 지원하여 건설한 선착장을 군용 선박용 시설로 사용하려 한다고 보도했으나 바누아투와 중국은 부인했다. 로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