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국방부 장관이 해군을 강화하기 위해 약 미화 3억 7500만 달러를 투입하여 인도로부터 해안 기반 대함 미사일 체계를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필리핀은 미국이 1960년대 사용했던 제2차 세계대전 시대 전함과 헬리콥터를 비롯한 장비를 현대화하는 미화 58억 5000만 달러 상당의 5개년 프로젝트의 후반부를 진행 중이다. 2022년 1월 델핀 로렌자나(Delfin Lorenzana) 당시 필리핀 국방부 장관(사진)은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인도와의 계약을 통해 브라모스 항공우주가 장비를 인도하고, 운영자와 정비요원을 교육하고, 물류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새로운 대함 미사일 체계는 외국 선박이 필리핀의 200해리 배타적 경제수역을 침범하지 못하게 저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2018년 필리핀은 이스라엘제 스파이크 장거리 미사일을 구매하며, 함상 미사일 체계를 처음 확보하고, 해양 억제력을 구축했다.
2021년 필리핀과 동맹국들은 중국 민병대 선박 수백 척이 서필리핀해의 필리핀 영해를 침범했다고 규탄했다. 로이터